퍼스널 브랜딩 책쓰기 -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신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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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책 내는 사람들이 많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제목을 단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튜브나 OTT 같은 영상 매체들이 어느 때보다 활개를 치고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텍스트로 이루어진 책이 주는 매력은 사뭇 남다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자기 PR을 좀 더 확실하게 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이름을 단 책 한 권을 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책일까 하는 궁금증을 지울 수 없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퍼스널 브랜딩 책쓰기>에서는 책이야말로 그 사람이 누군인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은지, 정확하게 포지셔닝 되어 있었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p.16

기존 방식으로 일해온 기성세대에게 이런 상황들은 모든 것을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감을 가져다주었다. 특히 2020년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코로나19는 이런 시대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지금 중요한 것은 모든 분야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살아남을 사람과 도태될 사람 등 옥석이 명확하게 가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p.69

당신은 자기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가? 당신이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이 있다면, 당신은 그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자기 분야를 잘 아는가? 여기서 '알다'의 사전적 의미는 '교육이나 경험, 사고 행위를 통하여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갖추다'이다.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갖춘 당신만의 이야기가 바로 당신의 강점이다.



<퍼스널 브랜딩 책쓰기>는 800여 종의 책을 기획하고 출간한 저자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평범한 사람들이 책을 내게 하고 베스트셀러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글을 쓰고 책을 내는 것만을 목표로 두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어떤 차별 포인트를 가짐으로써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책쓰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을 알려야 하는 시대인 만큼 책 쓰기를 통해 브랜드를 제대로 구축하자고 유혹하고 있는 책이다.


지금과 같은 혼란의 시기에는 당신이 누구인지 증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날카롭게 다듬어진 책은 당신을 증명하며, 문제의 해결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을 정확하게 안내해 준다. 앞으로의 삶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우뚝 서 있고 싶다면 브랜딩의 토대를 든든히 해주는 책쓰기를 시작해 보자.


p.123

당신은 책을 살 때 책 속의 무엇을 보고 결정하는가? 처음으로 책을 쓰는 저자들이 실수를 범하기 쉬운 부분은 바로 '머리말'이다. 흔히 머리말은 원고 작업을 마치고 나서 책쓰기를 도와준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적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게 보았다면 오산이다. 왜냐하면 머리말은 독자들이 책을 구매하게 만드는 의사결정의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p.145

책쓰기의 기본기 중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 중의 하나는 'A4 용지 두 장에 글을 써넣을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판형인 신국판 250페이지를 기준으로 A4 용지 100매 정도면 책 한 권의 원고 분량으로 충분하다. 이 경우 작은 제목을 50개 정도로 정한다면, 한 제목에 A4 2매 분량이다.



이 책에서는 한 마디로 지금 바로 책을 쓰라고 주문하고 있다. 어떻게 책을 써야 할지 난감한 사람들을 위해 800여 종의 책을 기획하고 출간한 경험을 가진 저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책 한 권 읽는다고 해서 쉽게 자신의 이름이 담긴 글을 책으로 내는 건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비대면, 온라인 시대를 경험한 우리들에게 앞으로의 삶은 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모를 일이다. SNS를 통해 누군가와 끊임없이 연결을 시도하고 그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 정체성의 토대를 가꾸는데 책쓰기만한 것이 없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어 보자.


“어떻게 하면 나를 잘 팔 수 있을까?” 이것이 이 책이 제시하는 또 다른 핵심 포인트다. 어떻게 고객들의 문제를 읽어냄으로써 당신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콘셉트화 해 책을 쓸 수 있는지, 퍼스널 브랜딩 책쓰기가 정말 가능할지 이 책을 통해 가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라온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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