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FOR YOU - 자기 돌봄 101의 기적
엘렌 M. 바드 지음, 오지영 옮김 / 가디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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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자기계발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자기계발서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건 지금보다 더 성공한 혹은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런데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한 가지 공통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과 같지 않은가? <THIS IS FOR YOU - 자기 돌봄 101의 기적 >은 지난 2019년에 첫 출간되어 수많은 이들의 자기성찰을 돕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하는데...


한 해를 뜻깊게 보내고자 다짐한 나를 비롯해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건네주면 좋게끔 디자인도 새로워지고 내용도 보강됐다. 물론 책 안에 담긴 내용을 얼마나 실천하는 한 해를 보낼 것인지가 관건이다.


p.30

숨을 들이쉬고 마음의 준비를 한 다음 부드럽게 몸을 어루만지면서 긴장을 풀어보세요. 신체적 접촉은 인간의 발달에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20초 정도 포옹을 하는 것과 같은) 정기적으로 긍정적인 신체적 접촉을 할 때 우리 뇌에서는 만족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옥시토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됩니다.


p.52

'생각'은 종종 뒤죽박죽되어버리기도 합니다. 반면 마음은 아주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마음을 따뜻하고 애틋하게 다독인다면 우리의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집착하는 내면의 소리가 있는데, 그것이 늘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중에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나와 있지만 그동안 실패를 거듭해 왔다면 이제 이 책으로 다시 몸과 마음을 다잡아 보시기 바란다. 특히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 사항인 신체, 마음, 감정을 다루는 내용들이 첫 장에 소개되어 있다. 자기 돌봄을 위한 기초 체력을 쌓는 장이니만큼 잘 챙겨 보시기 바란다.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해서 뭐든 뜻대로 잘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어떤 사람은 별로 열심히 한 것 같지도 운빨이 좋아서인지 잘 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나 자신이다. 남들 신경 쓰기보단 자신을 먼저 돌봐야 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도 결국 자기돌봄이다.


이 책은 그동안 바쁘게 살아왔고 지금도 바쁜 인생이라도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르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나를 제대로 알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101가지 기적 같은 이야기들을 대해 소개하고 있다.


p.106

사람들의 성향은 상황에 따라 다음의 외향적 성향과 내향적 성향 사이에서 그 위치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어느 한쪽에 더 가까운 위치에서 그대로 멈추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의 성향에 더 가까운 지점은 어디인가요? 내 성향이 변하는 때는 언제인가요?


p.124

내가 하기 싫은 분야 다섯 개를 정한 다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나 힘이 되는 사람으로 적었던 친구들의 목록을 보고 각 분야마다 한 명씩 이름을 적습니다. 이제 한 분야를 골라 그 분야에 해당하는 친구에게 연락해 도와달라고 이야기해 봅니다.



이 책에는 삶의 여러 영역에서 마음을 다 잡고 실천해 볼 만한 쉽고 재미있는 질문들이 담겨 있다. 중요한 건 내가 얼마나 그 질문들에 대해 답하고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그 누구보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기 돌봄의 모든 측면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며 자신의 몸을 잘 돌보면 감정적, 신체적으로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다면 창의력도 상승하고 변화에 더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의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의 현재 상태와 가장 잘 맞고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페이지부터 펼쳐 보고 지금 당장 자기 돌봄을 실천해 보시기 바란다. 중요한 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끝내려고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저 너그럽고 관대하게 자기 자신을 잘 관찰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가디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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