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퍼센트의 생각법 -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창의적 사고의 기술
로저 본 외흐 지음, 이상미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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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2023년도 대입수능시험이 끝난 이후 교육 제도에 대한 개선과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뾰족한 해법을 내놓진 못하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 차원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워야 한다고 한창 떠들고 있지만 현재의 대입수능시험에 최적화된 교육 시스템으로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플랜을 키우는 것은 억지스러워 보인다.


30여 년 전과 별로 달라진 것 없어 보이는 주입식 교육이 계속되고 있고, 이전 교과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도 못했는데 학년이 올라가면 무조건 새 학년에 맞춰 새로운 과목을 배워야 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인재 양성은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요즘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는 최첨단 IT 기술은 눈부신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손안의 세상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에서는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최근에 보고 있는 <1%의 생각법>에서는 현명한 바보의 지혜와 전략을 20가지의 창의적 사고의 기술로 정리해 소개해 관심을 끈다.


p.21

현명한 바보들은 사물을 어떤 방식으로 볼까? 그들은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활동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하고 행동하는 방식은 그들에게 그다지 의미가 없다. 대신 그들은 시시한 것을 극찬하고 고위층을 우습게 여기며 어떤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지닌 일반적인 생각을 패러디한다.


p.43

좋은 결정은 물론이고 새로운 발상이나 참신한 해결책은 순응하는 환경에서 탄생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집단 사고'의 위험이 도사린다. 이는 집단 구성원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집단 내 다른 구성원들의 승인을 얻는 것에 더 관심을 가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1%의 생각법>의 저자인 로저 본 외흐는 창의력 컨설턴트, 작가, 강사, 발명가, 교육자로 활동하면서 얻은 창의적 사고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담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40여 년간 창의력 분야에 몸담아 왔으며 애플,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소니,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기업에서 창의력 컨설턴트로 활동해왔다.


iOS 앱으로도 출시된 「창의적 각성의 팩(Cretive Whack Pack)」 개발자이자 교구 시장에 반향을 불러온 창의력 퍼즐 ‘각성의 볼’, ‘X볼’의 발명가이기도 한 그는 상식과 관점을 뒤집어 세상을 차지한 이들에 주목하고 있다. 세상을 이끌어가고 있는 1퍼센트의 천재적인 생각의 핵심은 현명한 바보들의 '창의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다양한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자극제이자 집단 사고에 순응하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독제 역할을 해줄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대세를 거스르고, 뒤집어 질문하고, 규칙을 어기고, 망각을 이용하고, 의도하지 않은 부분까지 생각하는 것과 같은 20가지 창의적 사고의 전환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p.87

현명한 바보는 주어진 문제나 상황에 대해 항상 한 개 이상의 정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현명한 바보처럼 생각한다면 이런 대안을 찾는 일이 우리의 임무라고 여길 것이다. 자신에게 질문해 보자. "이 상황에서 두 번째 정답은 무엇일까? 대안이 뭘까? 분명 가까이 있는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우리 일상이 흐트러진다면 세 번째 정답은 무엇일까?


p.117

현명한 바보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뒤집으면 평소에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깊이 뿌리박힌 가정으로부터 생각을 자유롭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현명한 바보는 이렇게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라고 권한다. "어떻게 하면 내 관점을 뒤집을 수 있을까? 목표를 뒤집거나 인식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예상치 못하면서 직관에 반하는 전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즉 우리의 뇌 속에 잠자고 있는 창의력을 깨워 일상에서 기발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방법을 비롯해 절대적인 제도나 관습과 같은 지배적인 플랫폼 구조의 패러다임을 깨는 방법 등을 통해 새로운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의 생각법>은 모두가 맞다고 할 때 다른 선택을 하는 데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함으로써 집단사고의 오류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현혹되지 않고 정말로 뭣이 중헌지 알기 위해 마련된 20가지 현명한 바보의 전략을 통해 새롭게 생각하고 생각한 것들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흐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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