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의 힘 - 놀라운 기적을 만드는
김프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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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침형 인간은 아니다. 올빼미족이라고 해야 맞다. 학교 다닐 때는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잠 좀 더 자면 소원이 없겠단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아침 일찍 취재를 다녀야 하는 직장을 다니다 보니 일찍 일어나는 게 조금씩 습관처럼 몸에 배었다. 최근에는 아침이 아니라 새벽에도 눈이 떠질 정도다.


보통 12시~1시에 잠을 자는데, 2~3시간 자고 나면 4~5시쯤 눈이 떠지고 하루가 시작된다. 왜 이런 생활패턴이 됐을까 생각해 보니, 지난해 연말부터 유튜브에 올릴 종이접기 숏츠 영상을 만들다 보니 시간을 낼 수 있는 시간이 새벽 말고는 없었다.


그런데 이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어떨 때는 일하다 꾸벅꾸벅 졸기도 하기 때문이다. 보통 하루에 6~8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하는데, 특별한 목적의식이 있지 않다면 '새벽별 보기 운동'도 아니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는 일이 쉽진 않다.


p.39

우리는 결정해야 합니다. 노력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상황에 안주할 것인지, 암담한 미래에서 벗어나기 위해 변화할 것인지 말입니다. 찰스 핸디는 곡선이 최고조에 이르기 전에 미리 하강곡선에 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p.58

스피닝이라는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고, 팟캐스트에 도전했으며,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를 통해 새벽 기상을 함께 하는 동료들과 소통했습니다. 운동하며 알게 된 새로운 지인 덕분에 홈쇼핑 방송도 해봤고, 블로그에 쌓인 미라클 모닝 콘텐츠 덕분에 소소한 부업의 기회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미라클 모닝'이라고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하거나 운동, 독서 등으로 하루를 좀 더 일찍 시작하자는 '아침형 인간' 양성 프로젝트라고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아침형 인간으로 살겠다며 미라클 모닝에 도전하고 있다는 사람들을 SNS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눈꺼풀을 밀어올리고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는 이유는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고 싶은 욕망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쳇바퀴 돌 듯 집과 회사 혹은 학교를 오가는 삶에서 벗어나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이 아침잠을 쫓아내고 하루를 알차게 살기 위해 아침부터 일찍 움직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만 하면 뭐든 할 수 있는 걸까? 나처럼 회사에 나와서 꾸벅꾸벅 졸게 되는 부작용은 없는가? 아침부터 하품을 하느라 입은 찢어지고 눈꺼풀은 주저앉아 금방이라도 잠귀신과 친구가 되진 않는가? 물론 미라클 모닝을 새벽 기도 들이듯 정성을 쏟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p.95

자유시간을 새벽으로 옮기는 모닝 루틴에 대해 아직까지 반신반의하고 있다면 '미라클 모닝으로 확보 가능한 독서량'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독서 습관이 전혀 잡혀 있지 않은 사람을 기준으로 책 한 권을 읽는 데 평균 4시간(240분) 정도 걸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주 5일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면 누적 독서 시간과 독서량은 얼마나 될까요?


p.143

미라클 모닝의 주안점은 전쟁 중에도 새벽 기상을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아니라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에너지 관리 능력에 있습니다. 계획대로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만일 잠자리가 바뀔 예정이라면 달라질 기상시간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우고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라클 모닝의 힘>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 보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침부터 활기차게 하루를 일찍 시작해 보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라클 모닝은 단순히 새벽부터 뭔가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무기력과 피로, 부정적인 자기 암시로부터 벗어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몸에 배도록 하는 데 있다.


이 책은 미라클 모닝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새벽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방향도 제시해 준다. 따라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정하면 된다.


물론 미라클 모닝이 몸에 맞지 않은 옷을 걸쳤을 때처럼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자신의 바이오리듬과 맞지 않아 헛고생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공을 꿈꾸고 있다면 시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p.166

일찍 일어나는 것은 일차원적인 의미로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행동이지만, 시관관리의 최종 목표는 완벽한 삶이 아닌 조화로운 삶입니다. 시간관리의 최종 목표는 완벽한 삶이 아닌 조화로운 삶입니다. 특별한 시간관리 비법, 미라클 모닝은 나의 변화를 통해 세상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끼는 멋진 액션입니다.


p.234

미라클 모닝을 통해 저 같은 평범한 엄마도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헛된 꿈에서 벗어나 지금 바로,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평온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동기 부여 전문가로, 글 쓰는 작가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됐다는 저자의 미라클 모닝을 실천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저자가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담았다.


또한 새벽에 일어나면 좋은 것은 무엇인지, 자신만의 루틴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미라클 모닝을 통해 실제 느낄 수 있는 체감적인 변화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소개했다. 미라클 모닝에 관한 오해와 편견들, 그리고 미라클 모닝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던 조언과 비법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원앤원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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