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 메카닉 - 일과 인생의 톱니바퀴를 돌리는 작지만 강한 ‘슈퍼 습관’의 힘
존 핀 지음, 김미란.원희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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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 새해 들어 세웠던 계획들은 잘 진행되고 있을까?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더 읽고 올해는 글 좀 써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생각과 달리 몸은 자꾸만 이불 속을 파고들며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에 서평도 쓰고 유튜브에 책 소개를 겸한 종이접기 숏츠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있는 요즘, 어느 때보다 바쁘게 지내고 있다. 하지만 모처럼 휴가를 내고 목포에 있는 친구를 찾았다가 모닥불을 피워 놓고 바다를 보면서 느리게 하루를 보내고 나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그동안 돈을 벌기 위해,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업무 능력을 초과하는 수많은 일들 속에서 씨름하다 보니 손에는 주름이 지고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어쩌면 몸과 마음이 지쳐서 성장 동력을 잃었을 수도 있다.


p.28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는 것과 그것을 실천하는 일은 별개다. 앎을 실천으로 바꾸기 위해 당신은 이 책을 펼쳐 들었고, 우리는 해빗 메카닉이 되는 기술을 알려줄 것이다. 다만 해빗 메카닉은 완벽하지 않다.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기를 원할 뿐이다. 사소한 일상에서 얻은 승리가 쌓이면 큰 성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성과가 쌓여 당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것이다.


p.34

이 책을 읽는 방법

1단계 : 당신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다

2단계 : 잠재력을 끌어낼 뇌과학 비밀을 풀어내다

3단계 : 해빗 메카닉 기술을 개발하다

4단계 : 해빗 메카닉 도구를 활용하다




그런데 이번에 읽게 된 <해빗 메카닉>을 일상에 조금씩 변화를 주어 보니 좀 더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 같고, 더 많은 일을 잘하면서도 더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물론 습관처럼 움직인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게으른 습관은 참 떨쳐버리기 힘들다. 왜냐하면 몸이 편하고 귀찮은 일은 더 하기 싫기 때문이다.


<해빗 메카닉>의 저자인 존 핀 박사와 연구진은 수년의 연구 끝에 가장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습관 개발 전략서를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해빗 메카닉’은 습관을 창조하고 삶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주체적인 사람을 가리킨다.


이들은 최첨단 뇌과학, 심리학, 행동과학을 바탕으로 목표 습관 및 달성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매일, 매주, 매달 체계적으로 습관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해빗 메카닉을 통해 자신의 가정과 직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삶을 균형 있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한다. 궁금하지 않은가?


p.76

불행하게도 어떤 습관은 사람들의 건강, 행복, 성과에 불균형을 일으킨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 습관을 굳이 잠금 해제하기 때문에 나는 이것을 '파괴적인 습관'이라 부른다. 작은 파괴적인 습관 하나는 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습관을 빠르게 활성화시킨다.


p.104

의지력은 제한된 자원이라는 사실이다. 언제까지고 의지만으로 생각과 행동을 통제할 수는 없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게 행동과학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슈퍼 습관'이다. 습관은 의지력이라는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주며, 더 오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슈퍼 습관을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뒤에 다시 보자.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해빗 메카닉 도구는 '일일 TEA(Tiny Empowering Action / 아주 작은 동기부여 행동) 계획'이다. 최첨단 과학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사용법은 간단하고 하루 2분이며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질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평가'를 하고 아주 작은 '동기부여' 행동을 만들고, 이런 동기부여 행동이 어떻게 내 인생을 최고의 길로 가도록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생각과 행동 즉 먹고, 자고, 일어나고, 말하고, 판단하는 거의 모든 것들은 ‘습관’처럼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가 ‘습관’이라고 부르는 매우 간단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들이 실상은 우리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됐다.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습관을 반복하면서 보내고 있다는 말인데, 문제는 이런 습관을 마음대로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데 있다.


p.144

습관은 우리의 삶에 만연해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조지 라이코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최소 98퍼센트가 습관이다. 쉽게 말해, 매일 다른 것 같았던 생각이나 행동이 사실상 다를 바 없었다는 얘기다.


p.183

쓸모 있는 습관을 만드는 1단계는 DES(식단, 운동, 수면) 습관 가운데 목표를 골라 개선하는 것이다. 잘못된 DES 습관은 장단기적인 건강과 행복, 성과에 해롭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 습관이 있으면 뇌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데 방해가 된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줄 ‘최고의 습관’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인 존 픽 박사는 신경과학, 심리학, 행동과학의 원리를 결합시켜 만든 ‘4단계 해빗 프로세스’를 통해 해빗 메카닉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해빗 메카닉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방법, 1단계는 숨겨진 잠재력을 찾아내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학습이라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을 익히며, 마침내 습관으로 발달시킨다. 존 핀 박사는 앞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개발한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 안에 충분한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2단계는 뇌 구조를 습관 개발에 최적화된 상태로 조절하고, 감정을 조절해 회복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여기서 우리는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행했던 사고와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3단계는 존 핀 박사와 연구진이 개발한 도구들을 활용해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마지막 4단계는 습관과 활성화 수치를 효과적으로 통제해 생산력과 창조성을 끌어올리는 과정으로, 개인의 성과와 팀의 성과, 기업의 성과가 바로 이 단계를 거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한다. 부정적인 습관을 끓어내고 어떻게 하면 결정적인 '슈퍼 습관'을 몸에 들일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카시오페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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