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스(STARS) : 다이어리북 형식의 내가 만드는(DIY) 역량 백과사전
민경미 지음 / 커리어닻컴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직장을 다니기 시작해서 조금 업무에 익숙해질 무렵이(보통 2~3년 차 정도가) 되면, 자신의 역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객관적인 평가가 나온다. 물론 1년 안에 바닥이 드러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신의 강점이라는 것이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최적의 성과를 내는데 보탬이 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자신의 역량이 어느 정도이고 강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해도 하나의 패턴처럼 익숙해져 버린 업무 습관들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따라서 직장에 처음 들어가거나 직장을 옮겼을 때 사소하지만 개인적인 마음가짐과 행동들이 하나하나 모여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요즘 보고 있는 <스타스(STARAS)>는 '개인의 역량과 강점 발견'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자기주도적 경력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참고하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삶 속에서 관찰한 경험이나 체험을 'STAR' 기법에 맞춰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우수한 역량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가꾸는데도 적극 활용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23년 차 인사책임자 출신의 커리어 컨설턴트인 저자가 240만여 개 기초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분석하고, 체계화하여 '만년형 다이어리북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한마디로 '역량 사전(Competency Dictionary)'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류 역사상 위대한 성취 업적을 남긴 사람들로 불리는 현자들의 명언을 인용해 예시 답변을 제공한 뒤, 이를 참고해 독자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매일매일 축적해 자신의 역량과 강점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상에서 자신만의 역량에 관한 스토리텔링 사례들을 하나둘 모으게 되면 자기이해는 물론 진로탐색이나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쓰기 등을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스타스(STARS)는 STAR 기법에 L(Lesson)을 추가하여 해당 사례를 통해 얻어진 교훈적인 의미도 함께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지원자의 과거 행동을 통해 앞으로 기대되는 행동을 예측하는 구조화된 면접기법인 BEI(Behavioral Event Interview)에서 사용하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질문 기법을 스타스에 적용한 것이다.



무슨 음식을 먹는지, 어디서 얼마나 자주 쇼핑을 하는지, 자주 가는 곳은 어디인지 등 1년 동안 쌓인 개인의 카드 사용 내역은 빅데이터로 구축되어 맞춤형 광고나 제안을 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이러한 마케팅 기법을 개인의 역량 강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운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에는 서로 다른 300개의 주제어(역량 테마)에 맞춰 엄선한 300개의 매칭 조언(금언 288개, 개념 설명 12개)

들이 가나다순으로 담겨 있다. 따라서 주제어에 맞춰 자신만의 스토리를 작성해 나갈 수도 있다. 물론 제시된 주제어 외에도 일기를 쓰듯 이 책을 사용하기 시작한 날로부터 순차적으로 작성해도 좋다.


중요한 건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이다. 하다 마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 책에 나온 주제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는데, 나만의 역량과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쌓아볼 생각이다.



이 포스팅은 커리어닻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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