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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의 입이 트이는 영어 일력 (스프링) - 365일 영어 스피킹 챌린지 ㅣ EBS 영어학습 시리즈
이현석 지음 / EBS BOOKS / 2022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213/pimg_7732051273665308.jpg)
나름 3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있는데, 영어책도 꽤나 봤다. 하지만 이런 영어책은 처음이다. 365일 넘겨 보는 탁상용 스프링 달력에 매일 영어 한 문장씩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 새로 나왔다.
<이현석의 입이 트이는 영어 일력 (스프링)>은 EBS FM '입이 트이는 영어'에서 핵심만을 뽑아 영어회화를 1일 1문장으로 완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말 그대로 365일 하루하루 달력을 보듯 매일 하루에 한 개의 영어 표현을 익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다고 1년에 365개의 영어 문장을 익히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영어 문장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매일 1문장만큼은 머릿속에 각인시키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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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과 독해 위주의 영어 공부를 해온 우리나라에서 12년 동안 공교육으로 영어를 배웠다고 해도 일상적으로 영어권 나라에서 많이 쓰는 영어 회화는 몇 마디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거의 입도 뻥끗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분 정도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면 몇 마디 하다가 머리를 쥐어뜯을 것이다. 영어권 나라로 여행을 갔다 온 경험이 있다면 잘 아시겠지만 영어로 말 잘 못해도 물건을 사고 먹을 거 먹고 주변 볼거리 구경 다니는데 어렵지 않다.
하지만 내가 정말 궁금해서 묻고 싶은 말을 하기 힘들고 상대방이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다고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데 무슨 대화가 되겠냐 싶다. 1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막상 1분이 주어지면 우리말로 이야기하는 것도 연습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213/pimg_7732051273665310.jpg)
영어 회화를 잘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앞서도 설명했던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회화 표현을 매일 한 문장씩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문장마다 ‘강세 청킹 낭독 가이드’와 제니퍼 쌤의 정확한 발음, 그리고 강세 청킹을 바로 들을 수 있는 QR 코드가 제공된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영어 정복을 꿈꾼다. 여기서 말하는 영어 정복이란 내 입으로 외국인과 만나 자유롭게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10년 아니, 20년이 지났다고 해도 오늘도 여전히 영어 정복을 꿈꾸고 있다면 이제 진짜 정복에 나서 보자.
이 책은 하루 1개 표현이라도 영원히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들였다고 소개되어 있다. 말하기, 쓰기를 위한 영어 표현력 늘리기에 최적의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으니 새해 이 탁상용 달력으로 한 번 더 영어 정복을 위한 도전에 나서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