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끝내는 NFT 공부
유상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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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건 들어서 알겠는데, 그게 뭐가 어떻다는 건지는 잘 몰랐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NFT가 주식이나 적금처럼 경제적인 면에서 어떻게 의미가 있다는 말인지를 잘 몰랐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하루 만에 끝내는 NFT 공부>는 말 그대로 NFT란 무엇인지, NFT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뭘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NFT를 직접 만들어서 거래소를 통해 유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만의 차별화된 NFT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지, NFT와 요즘 뜨고 있는 메타버스, 웹3.0과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NFT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국내에서 NFT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는 저자는 처음 NFT를 접했을 때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일반 사람들도 NFT를 정말 쉽게 접할 수 있고, NFT를 접함으로써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책은 정말 누구나 쉽게 NFT의 기초적인 개념부터 활용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특징이다.


p.28

현재 글로벌 NFT 유저의 수는 점점 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리고 각종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기업들이 NFT시장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제 NFT는 더 이상 전문가나 특정 마니아의 영역이 아니다.

2021년 6월 글로벌 NFT 보유자 수는 50만 명에 불과했지만 매달 빠르게 늘어나 2022년 6월에는 247만 명에 달했다. 불과 1년 만에 약 5배가 증가한 것이다. 이런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p.43

셀카를 이용해 NFT를 제작한 뒤 판매한 흥미로운 사례도 나타났다. 인도네이사 대학생인 술탄 구스타프 알 고잘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매일 찍은 '셀카(셀프카메라)'를 '고잘리 에브리데이(Ghozali Everyday)'라는 이름의 NFT로 제작했다. 그리고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에 올랐다.



그럼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특히 NFT에 매겨지는 가격 시스템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이미 NFT에 익숙한 사람들은 NFT 생태계에서 사용하는 신조어와 줄인 말을 만들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NFT 처음 접하게 되면 배워야 할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어떤 과목이나 분야든 새롭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용어를 알아야 한다. 그런 점을 감안해 이 책에서도 NFT 용어 중에서도 이 정도는 알아야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용어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럼 46개의 NFT 관련 용어들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중에서 몇 가지만 짚어 보자.


코인은 이더리움, 클레이튼 등 경제 뉴스에 관심이 있다면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코인은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메인 넷)을 소유한 경우로, 자체 네트워크로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토큰은 반대로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소유하지 않은 경우다. 다른 코인의 메인 넷 위에서 개별적으로 목적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p.59

요즘 한국에서 가장 핫한 논쟁의 주제로 떠오르고 있는 건 P2E다. P2E는 'Play to Earn'의 약자다. 즉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아주 매력적인 발상이다. 사람들은 재미를 위해 게임을 한다. 그런데 게임을 통해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p.62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 스포츠 스타의 특정 순간을 소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인정받는 NFT의 특성을 이용한 스포츠 NFT는 현재 각종 대형 스포츠 업종의 선수, 팀과 협약을 맺고 급성장하고 있다.



홀더는 NFT를 구매하고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민팅은 NFT의 생성, 발행 등을 의미하기도 하며, NFT를 최초 발행해 구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스냅샷은 NFT를 소유한 홀더들의 명단을 확인하는 것이다. 에어드랍은 하늘에서(Air)에서 투하하는(Drop) 걸 뜻하는 말로, 무상으로 지급하는 걸 의미한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주목받기 시작한 블록체인, 메타버스처럼 핫이슈를 모으고 있는 NFT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 수 있다. NFT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사용되는 재화로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NFT화된 예술품이 엄청난 가격으로 거래되었고, 모든 산업에서 NFT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저자는 NFT란 기술 자체가 계속 발전하고 있고, NFT시장으로 투입되는 자본이 증가하고 있다며, NFT를 투자의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NFT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로서 NFT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포스팅은 원앤원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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