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엑설런트 - 탁월함을 찾을 때까지 좋은 것을 버려라
신기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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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기업에서는 세상을 바꿀 만한 혁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때 필요조건이 '돈'과 '기술'이라면, 이 모든 것의 바탕에는 필수 요건으로 '사람'을 꼽을 수 있다. 19대 대선에서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것처럼 '싱크(Think)' 즉, '생각의 시작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책이 새로 나왔다.


<싱크 엑설런트>는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더밀크코리아 신기주 부대표는 싱크 엑설런트한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사고방식부터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들은 일반 사람들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주는데 돈과 기술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p.23

버킷플레이스는 그동안 퍼널링 전략으로 성장해왔다. 퍼널링은 한 가지 분야만 깊게 파고들면서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전략이다. 오늘의집은 홈퍼시닝 분야에서 퍼널링을 거듭해왔다. 버킷플레이스는 좀 더 구멍을 넓고 깊게 파고들 작정이다. 홈퍼니싱 분야의 모든 것이 오늘의집 앱에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p.34

토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 은행들은 이런 뱅킹 혁신을 기반으로 리테일 뱅킹의 모바일화와 비대면화를 이끌고 있다. 나아가서 시중은행들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상대적으로 비대면 전환이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갖가지 관공서 서류도 필요하다. 아파트가 아니면 실사 과정도 필수다.



이 책에서는 '탁월함을 찾을 때까지 좋은 것을 버려라'라는 슬로건을 기업 경영에 실천해온 블루칩 기업들이 어떻게 시장에서 성장해 왔는지 설명하고 있다. 특이 이들 기업을 일군 사람들은 누구이고 그들이 어떻게 시장을 내다보고 움직였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업계 판도를 바꾼 오늘의집, 토스뱅크를 비롯해 ▲탁월함에 도전한 디즈니, 테슬라, ▲숨겨진 시장을 새롭게 발견한 딜리셔스, 제주맥주 ▲브랜드 레벨을 끌어올린 마인드카페, 오늘의웹툰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한 자란다, 닥너나우 같은 기업들을 소개했다.


p.77

무신사는 유통 플랫폼으로서 여러 로컬 패션 브랜드와 동반 성장했다. 커버낫이나 디스이즈너버댓처럼 M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디스이즈네버댓이라는 브랜드와 무신사라는 유통사가 상생으로 성장해왔다.


p.114

준비된 자만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 여행업계에 기회는 오고 있다. 시장은 빠르게 반응 중이다. 각종 항공과 숙박, 레저, 외식 등의 리오프닝 관련주가 반등했다. 특히 여객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2.73%, 하나투어는 5.44% 상승했다. 이른바 리오프닝주들이다.



이들 기업들을 보면 이름만 들어도 '아~' 할 만큼 이름이 잘 알려진 기업도 있고,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지만 어찌 됐든 그 기업들이 진출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특정 기업은 독보적인 위치까지 올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기업 경영을 위해 돈만 바라보는 비즈니스맨이나 기술만을 앞세운 기업들에 대해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진짜 경영을 위한 엑설런트 싱킹웨이를 실천해 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었다.


p.173

딜리셔스는 김준호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전단을 돌리면서 동대문의 밑바닥에서부터 8년 만에 딜리셔스의 신상마켓 서비스를 키워냈다. 딜리셔스의 공동대표는 네이버와 쿠팡을 거친 장홍석 대표다. 쿠팡에 J커브를 그리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딜리셔스가 신상마켓에서 딜리버리로 확장하는 데 역할을 했다.


p.220

온라인 비대염 정신 상담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급성장했다. 20대의 절반 이상과 30대의 3분의 1 이상이 코로나 블루를 호소했을 정도다. 이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을 촉진했다. 자연히 마인드카페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회원 수도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 기업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무엇이 이들 기업을 업계 정상의 위치에 올려놓았을까? 이러한 궁금증은 ‘Game Changer(게임체인저)’, ‘Excellence(탁월함)’, ‘Discover(발견)’, ‘Scale up(성장)’, ‘Solution(문제해결)’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통해 나눠 놓은 업체들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특히 이 책에 소개된 31개의 블루칩 기업들의 참신한 생각과 놀라운 통찰력에 주의를 기울여 보시기 바란다. 기업은 물론 개인도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찾고 있다. 이 책에서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이고, 시장의 어떤 변화들을 감지해야 하는지 파악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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