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기
자회독서회 엮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1월
평점 :
각자 사는 모습이 다르다.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성공한(?) 누군가처럼 되고 싶은 생각에 빠져 지내는가? 혹은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살고 있진 않은가?
<조금 서툴러도 네 인생을 응원해>는 사막처럼 각박해 보이는 도시의 삶 속에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다른 사람과 발맞추려 애쓰지 말고 차분하게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6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지닌 미디어 공유 플랫폼인 중국의 자회독서회가 지금까지 다루어 왔던 글 중에서 회원들의 열렬한 공감을 이끌어냈던 작품들만 모아 담았다.
한 사람의 품격에는 그가 읽었던 책, 걸어온 길,
사랑했던 사람이 숨어 있다.
매력적인 여자는 교태나 애교가 아닌
세월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이러한 기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특히 이 책에는 인생의 성장, 직장에서의 꿈, 연애와 결혼, 마음 다스리기 등을 통해 삶의 궤도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여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 살아갈 용기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우리는 일생 동안 계속해서 특이점을 찾고 있는데, 이것이 어느 순간 폭발한다고 이야기했다.
특이점이란 것은 자기 자신을 알고 사회를 경험하고 나이가 들면서 잘 다듬어진 후에도 여전히 생명 본연의 야성적인 혈기왕성함과 타고난 순수함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 당신은 그 특이점을 찾았는가?
물은 멈추지 않고 흘러야 바다로 간다.
새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아야 난다.
나무는 끊임없이 태양빛을 받고
물을 흡수해야 자란다.
가장 자기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아직 얻지 못한 것 때문에 실망하거나 이미 지나간 일 때문에 괴로워하고 후회하고 있는지 묻고 있다. 현실이 아무리 혹독하더라도 세상에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소용없다는 자괴감에 빠지진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고 있고, 그 흐름에 휩쓸려 자신이 원하던 삶이 어떤 것인지 잊어버린 채 살고 있는가? 이 책은 바깥세상이 시끄러울수록 더 내면에 집중해 혼란과 불안을 진정시키고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들여다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혼자만의 공간을 가진다는 것.
오롯이 자기만의 세계를 만든다는 것.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아무런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세상의 소음을 차단하고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당당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어 보면 완벽하기보다는 즐겁게, 작은 일에도 마음 쓰며 행복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나와 화해하는 시간', '더 뜨겁게 사랑하기를', '행복한 사람은 열심히 뺄셈을 한다', '마음이 커질 때 내 세계도 넓어진다', '아직은 서툴지만 끝내 좋은 날이 올 거야'라는 5가지 주제 속에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작가들의 실제 삶과 사색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오늘을 더 힘차게 살아낼 수 있도록 용기를 줄 것이다. 또한 방황하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으로 살아갈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서 과한 것을 덜어내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만약, 지금 조금 버겁다면
빠름의 쾌감보다
느림의 미학을 감상해 보자.
생각보다 환상적일 수 있다!
이 포스팅은 그래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