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용어 도감 : 엔지니어편 - 웹 제작자나 개발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엄선 키워드 256
마쓰이 토시카츠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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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분야에 입사해서 신입기자로 일할 때 보도자료를 받아보면 생전 처음 보는 용어들로 가득했다. 뭔 말인지 알아야 기사를 쓸 수 있어야 한동안 시험공부하듯 용어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던 기억이 있다. 어떤 분야든 가장 먼저 그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알지 못하면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동안 새로운 용어들과 친숙해진 뒤에야 기사를 쓰고 업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조금은 편해졌는데, IT 분야는 빠르게 진화하다 보니 두세 달만 지나도 새로운 용어와 제품, 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금은 취재 보다 사업을 구상하고 새로운 일을 기획하다 보니 더 많은 분야의 업체들과 교류하지만 새로운 용어들에 늘 관심을 기울여야 따라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IT 분야에 입문한 사람들이나 신입들이 챙겨 보면 좋을 책이 새로 나왔다.

 

<IT 용어 도감>은 일반인보다는 개발자나 웹 제작자, 회사원에 특화된 조금 더 전문적인 용어를 다루고 있다. 한 페이지당 한 가지 용어를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소개했다. 또한 해당 용어를 이해하기 쉽도록 일러스트 이미지와 예제, 해설을 달았다.

 


 

코로나19 이후, 'DX' 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DX는 디지털 전환이라 말로, IT와 일체화해 구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변혁을 말한다. 지금까지의 IT화는 이미 존재하는 비즈니스를 전제로 그 작업의 자동화나 효율화, 부가가치의 제공이 주목적이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려면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크게 바꾸고 IT를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용어다. 이와 비슷한 '디지털 트윈'은 또 무엇인가?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있는 정보를 사이버 공간으로 보내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IoT(사물인터넷) 기기 등을 활용해 현실 세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모니터링(파악)할 뿐만 아니라 미래를 시뮬레이션(예측) 하는데도 이용되고 있다. 여기서 조금 더 확장하면 '인더스트리 4.0'이란 개념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은 컴퓨터에 의한 기계의 자동화가 일어난 3차 산업혁명에 이은 제조업 분야의 새로운 산업 혁명을 가리키는 말이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에 따른 고도의 자동화로, 스마트 팩토리라고도 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에는 총 256개의 전문적인 IT 용어들이 담겨 있다. IT업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트렌디한 용어들로 엔지니어 1년 차부터 꼭 알아둬야 할 기본 용어들도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최신 IT 트렌드와 관련 용어들을 알아야 하는 취준생이나 현업 신입 개발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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