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잡 프로젝트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투잡, N잡을 넘어 나에게 딱 맞는 잡 플랜 실전 로드맵
이진아 지음 / 라온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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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를 겪으며 평생직장이란 개념은 사라진지 이미 오래됐다. IT 기술이 발달하고 인터넷 기반의 모빌리티 혁명이라 불리는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에 활용하게 되면서 디지털 기반의 환경은 일자리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며칠 전 회사 근처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커피전문점을 보고 깜짝 놀랐다.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사람 대신 로봇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음료를 준비해서 손님한테 내어주는 완벽한 무인 시스템이었다. 이처럼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발전은 기존에 사람들이 해왔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투잡에서 N잡을 해야 할 만큼 삶이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에게 딱 맞는 잡 플랜 실전 로드맵에 대해 설명한 책이 나와 주목된다. <멀티잡 프로젝트>는 멀티잡의 필요성을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고, 이를 누구나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음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p.22

디지털 세계에서 열려 있는 기회의 장을 자신의 것으로 활용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멀티잡의 실현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그것은 생각지 못한 수입 원천으로 다가오며 자신의 새로운 방향을 열어줄 것이다.


p.46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고유한 아이템은 있다. 단지 그것을 아직 찾지 못했을 뿐이다. 천천히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자기만의 강점을 발견할 것이고, 이에 집중하면 이를 아이템으로 가려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아날로그적인 세상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투잡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디지털 세상으로 변화되면서 투잡, 쓰리잡을 넘어 이제 멀티잡 시대가 가능해졌다. 누군가는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다른 누군가는 SNS에서 인플루언서로 유튜버, 혹은 강사로 본업 외에도 새로운 직업으로 수익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진로와 취업, 그리고 미래 수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현재 수입을 생각했을 때 앞으로의 남은 생까지 미래를 설계하며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다양한 강점과 역량을 발휘해 '멀티잡(Multi Job)'을 실현함으로써 '멀티잡 홀더(Multi Job Holder)'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p.76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중요한 일 세 가지를 물어보았다면 이제 이를 점검할 차례다. 이를 위해 현재의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보자.

첫 번째 질문은 "오래된 습관이 있는가"라는 것이다.

두 번째 질문은 "최근 한 주간 어떤 생활을 하였는가?"라는 것이다.

세 번째 질문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꺼이 행동으로 옮길 때는 어떤 때인가?"라는 것이다.


p.106

나의 메인 키워드를 뽑아보고 우선순위를 정해보자. 구체적인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신을 어필하고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데에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연예인에겐 수식어가, 광고 상품에는 카피라이터가, 유튜버에게는 먹방러와 같은 방송 유형의 타이틀이 붙는 것처럼 개인을 나타내고 어필할 수 있는 방식에는 메인 키워드를 뽑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 책은 멀티잡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점과 함께 구체적인 모델과 사례를 통해 내 것이 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해 주목된다. 따라서 취준생은 물론 직장인, 은퇴자들도 자신에게 맞는 선택지를 찾지 못했다면 눈여겨보시기 바란다.


먼저 1장 '멀티잡 시대가 온다'에서는 왜 지금이 기회의 땅인지, 디지털 세계에서 살아남아 미래를 주도하는 방법으로 멀티잡이 왜 중요한지 등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2장 '내게 맞는 아이템 찾기'에서는 나만의 아이템과 컬러 등 차별화된 강점을 찾아 수익으로 연결하는 방법과 트렌드에 맞춰 나의 콘텐츠를 꾸미고 어필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았다.


3장 '잡 플랜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서는 나에게 맞는 잡 플랜을 위한 나만의 키워드 찾는 방법, 서브 자격증으로 몸값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성공 노트 작성법, 시간 분배 노하우 등 멀티잡 플랜 설계 비법을 공개했다. 4장 '진로, 취업, 이직의 실전로드맵'에서는 진로 선택 전 고려해야 할 3가지를 비롯해 관심사 찾기, 취업 노하우 등 진로에 관한 다양한 시선을 가질 수 있는 내용과 더불어 실제 직무에 적용 가능한 역량 개발, 능력 강화 등 진로, 취업, 이직의 실전 로드맵에 대해 소개했다.


p.130

번아웃을 극복하고 다시 회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즉, 처음부터 에너지를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나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여가 시간을 만들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둘째, 걱정을 줄여야 한다.


p.171

'멀티플 진로 설계' 시 주의할 점이 있다. 가장 먼저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고 현재 자신에게 충족된 분야가 무엇이기에 이 진로를 최선책으로 선택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그다음 단계로 해당 분야의 연결고리를 찾아 차선책을 설계할 수 있다.




마지막 5장 '성공한 멀티잡 홀더들'에서는 멀티잡을 위한 동기부여와 다양한 정보를 얻는 방법 그리고 멀티잡으로 새로운 수익과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들에 대해 소개했다. 부록으로는 잡 컨설턴트가 답해주는 진로와 취업, 그리고 이직에 관한 Q&A도 소개했다.


저자는 본업 외에도 자신의 새로운 전문성과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멀티잡 계획을 설계하는 것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함이 아니라고 말했다. 자신의 새로운 잠재력과 능력을 키워 자유롭게 미래를 그려나가는 또 다른 길을 찾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이제 일도 성취와 보람은 물론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는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인식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나를 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접근한다면 충분히 원하고 희망했던 잡과 수입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이 그 길로 가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포스팅은 라온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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