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바꾸는 돈의 미래에서 기회를 잡아라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래의 삶은 불투명하고 현재 가진 돈은 별로 없다. 그렇지만 미래를 위해 투자를 고민해야 한다면 리스크는 줄이면서도 높은 이익을 보장하는 투자 방법에 관심이 쏠릴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에 출시된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를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책의 저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주 같은 기업을 찾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투자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럼 어떻게 그런 기업들을 찾을 수 있을까? 저자는 이에 대한 정답은 바로 미래 문화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p.29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예일대학의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는 저서 <내러티브 경제학>에서 비트코인이 이토록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배경에는 '무정부주의의 부활'이라는 극적 서사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중략) 칼 마르크스가 자본주의만큼 비판했던 19세기 무정부주의가 21세기에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 비트코인입니다.


p.55

2022년 1월, 일론 머스크가 폭탄선언을 비트코인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의 실체가 닉 재보라는 컴퓨터과학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사토시 나카모토인지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2014년부터 지금까지 그의 비트코인 지갑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지금껏 로그인을 안 한 거죠. 그만큼 신분 노출을 꺼린다는 뜻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은 혁명적인 기술로 알려진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이 인간의 생활에 미칠 영향과 그로 인해 거대 자본이 어디로 몰려가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각 분야의 깊은 통찰과 예측 없이는 투자의 방향을 제대로 잡기 어렵다.


2022년 8월 25일, 금통위는 치솟고 있는 물가와 원/달러 환율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2.50%포인트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갈수록 노동소득으로 돈을 벌기가 힘들어진 현실에서 이제 자본소득(임대소득, 콘텐츠 소득, 배당 소득 등)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탈출구에 주목해야 할 때다.


p.118

미술품은 NFT 붐이 일기 전부터 이미 경매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경매는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 경매도 지난 2009년 아트시에서 처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트시는 컬렉터와 갤러리, 딜러, 미술관을 온라인으로 연결시켜 그림을 거래하는 사이트입니다.


p.141

NFT 아트는 한 인물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비플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마이크 윈켈만입니다. 그는 전문 예술 교육을 받지 않은 컴퓨터 아티스트이지만 2021년 NFT뿐 아니라 모든 미술품 경매에서 획을 그은 엄청난 사건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가 모은 JPG 파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6,930만 달러(900억 원)에 팔렸습니다. 모두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죠.



이에 저자는 미래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화폐와 신뢰의 역사를 보면 비트코인의 미래가 보이고, 비트코인을 문화적으로 읽으면 무정부주의의 서사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투자를 문화로 배우려면 문사철(문화, 역사, 철학)이 아니라, 사문철(역사, 문학, 철학) 순서로 기초를 다지는 것이 좋다. 즉, 화폐의 탄생과 자본주의의 역사를 알아야 최근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를 비롯해 NFT, 비트코인 등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p.157

한 아티스트가 신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앨범을 대중에게 공개도 하지만 한 사람만을 위해 특별한 NFT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NFT 도장을 찍은 앨범에는 오직 한 명의 진정한 소유자만이 얻는 매우 특별한 콘텐츠로도 가능합니다.


p.183

20세기 문화 산업의 꽃이었고, 게임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지만 여전히 대중성과 영향력에서 다른 매체들을 압도하고 있는 영화에 NFT는 그저 오아시스의 신기루 같은 존재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영화의 엔딩 선택권을 NFT로 만들어서 경매를 붙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문학에서부터 역사, 미술, 음악, 영화,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적인 영역을 다루고 있다. 모든 분야의 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부가 어떻게 탄생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가늠해 보시기 바란다. 특히 투자자는 앞으로 각 분야의 문화가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는지, 가장 유행하는 흐름이 무엇이 될지 등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포스팅은 그래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