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과학 - 외울 필요 없이 술술 읽고 바로 써먹는
이케다 게이이치 지음, 김윤경 옮김 / 시공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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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궁금했던 과학적인 원리나 법칙들을 쉽게 설명한 책이 새로 나왔다. <하루 3분 과학>은 생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과학 상식들을 한두 페이지로 정리해 핵심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과학적인 상식의 세계를 뒤집는 흥미로운 발견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늘은 왜 푸른색일까', '식물의 잎은 왜 녹색일까', '관절에서는 왜 소리가 날까', '남극과 북극은 왜 추울까', '에어컨을 계속 켜두면 몸에 나쁠까', '항생제는 어떤 약일까', '공룡은 왜 거대해졌을까', '골프공에는 왜 움푹 파인 홈이 있을까' 등 124개의 궁금한 것들을 모았다.


p.19

바닷물은 왜 푸른색일까?

'물'은 태양광 가운데 붉은색 계열의 빛을 흡수해 열로 바꾸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물에 잘 흡수되지 않는 푸른색 계열의 빛이 물속에서 잘 통화하는 것이다. 바다에 다이빙하거나 10미터 정도 깊숙이 들어가면 수중세계가가 파랗게 펼쳐지는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다.


p.62

베란다로 날아드는 비둘기를 퇴치할 방법이 있다?

현재로서는 베란다의 바깥쪽 전면을 망이나 울타리로 막아 비둘기가 아예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바닷물은 왜 푸른색일까' 같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부터 '달은 왜 가끔 빨갛게 보일까?'처럼 우주에 관한 최신 정보까지 궁금한 것들에 질문을 던지고, 핵심만 뽑아서 답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과학에 큰 흥미를 갖고 있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어 보면 좀 더 쉽게 과학적인 원리와 법칙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과학 교과서를 공부하듯 책에 나온 내용들을 모두 외울 필요는 없다. 읽다 보면 하나씩 과학적인 원리들을 이해할 수 있고, '아, 그래서 그렇구나' 하면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기 때문이다. 또한 '방귀를 참으면 어떻게 될까'처럼 궁금하긴 하지만 누구한테 물어보긴 좀 민망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 수 있다.


p.95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도 강물은 마르지 않는다?

한번 내린 빗물이 지표면으로 침투해 지하수가 되어 땅속을 흐르다가 다시 솟아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p.107

뜨거워진 차 안의 공기를 빨리 식힐 수 있을까?

창을 연 상태로 에어컨 장치의 외부 공기 유입 버튼을 눌러 작동시키고 주행하다가 몇 분이 지나면 창을 닫고 내 부 공기 순환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가장 효고가 좋고 아이들링 시간도 단축된다. 또한 경제적이고 환경오염도 억제할 수 있다.



'미지근한 캔맥주가 1분이면 시원해진다?'처럼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과학 지식들도 챙겨볼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어나갈수록 이런저런 과학적 호기심도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누구나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과학적인 현상들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좀 더 쉽게 설명하는 한편 새롭게 바뀐 내용들도 알 수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게 왜 그런 줄 알아?' 하면서 질문을 던지고 책에서 배운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 준다면 주변에서 '과학 잘 아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시공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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