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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은 권력이다 - 퍼스널 스타일링 전략가가 알려주는 휴먼 스타일링의 모든 것
이언영 지음 / 라온북 / 2022년 7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806/pimg_7732051273511737.png)
요즘 연예인이나 정치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개성과 멋을 살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데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을 일상으로 바꿔 놓았지만 통한 디지털 혁신과 변혁을 위한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손안의 세상으로 통하는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용품의 필수가 되었다. 모바일 세상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포스팅과 실시간 댓글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좀 더 멋있고, 좀 더 스타일리시한 채널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스타일은 권력이다>의 저자는 과거에는 기업이 상품을 팔았다면 이제 기업들은 이미지를 팔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기업 정신과 비전을 위한 브랜드 컨설팅을 통해 컬러, 로고, 글씨 등도 스타일리시하게 보이도록 재구성되고 있는데, 특정 브랜드의 컬러나 이미지만으로도 그 브랜드의 상품을 떠오르게 하기 때문이다.
p.27
진성성 없이 아름다움이라는 포장지로만 잘 싸서 꾸민 라이프스타일이라면 대중들은 이내 그것이 빈 깡통과 다름없을 느끼게 된다. 반대로 진심을 담은 홍보는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좋은 예가 바로 프랑스의 파워 인플루언서 카미유 샤리에르다. (중략)
미국의 메이시스 백화점은 샤리에르에게 한 패션 홍보 프로젝트에 10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이미지와 안 맞는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 본인이 입은 의상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으면 결국 자신의 콘셉트와 가치를 잃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p.43
유행을 잘 따라 하면 스타일리시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설혹 자신만의 강한 패션 철학으로 유행을 피해 가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다. 그것은 그저 아웃테리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테리어, 즉 내면의 스타일링은 다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와 문화의 흐름을 직시하고 사회의 주역으로 우뚝 서려면, 반드시 올바른 가치와 목표를 기획하여 진정성 있는 휴먼 스타일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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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흐름은 1인 기업이나 스타트업도 예외일 수 없는 시대가 됐다. 개인도 이제는 퍼스널 컬러를 찾고 패션, 뷰티, 스피치, 매너 등 자신만의 스타일리시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를 한마디로 '휴먼 스타일이 핵심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저자는 옷차림도 메이크업도 매너도 법으로 정해진 행동이나 룰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의도하는 이미지 창출은 물론 휴먼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해와 본인의 자아분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실제로 만나본 적 없는 누군가의 하루 또는 스타일, 직업, 살아가는 방식 등 다양한 정보들이 어느새 우리의 삶과 미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기회들을 포착하고 새로워지는 미디어와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타일은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
p.97
현재는 새로운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도 없고, 기다림도 없다. 검색창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정보를 수집하고 습득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점점 더 빠르고, 보다 가식적인, 그리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p.101
요즘에는 여성의 감성을 저격한 인스타그램 게시물들을 통해 다양한 상품의 마케팅이 이루어진다. 일상을 표현하면서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가 본인이 사용하는 패션과 뷰티 아이템 또는 인테리어 소품에서부터 주방용품까지, 본인의 생활을 공유하면서 판매를 유도한다. 대놓고 광고하는 일반적인 광조 홍보보다 촉촉이 내리는 봄비처럼 사람들에게 다가가지만, 그 파급력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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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옷을 잘 입고 꾸미는 것이 아닌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찾아 트렌드를 뒤쫓지 않고 앞장서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돈과 사람, 그리고 관심을 끌어내는 휴먼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감은 물론 수많은 경쟁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만의 가치와 영향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이 무엇이고 휴먼 스타일링은 왜 필요한지를 시작으로 추천할 만한 휴먼 스타일링의 예시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스로의 질문과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휴먼 스타일링을 위한 요소는 무엇인지, 어떻게 자신에게 맞는 휴먼 스타일링을 기획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부록에서는 여러 기업체, 협회 등에서 저자가 진행했던 특강이나 방송 프로그램, 학생들과의 면담을 진행하면서 받았던 다양한 질문을 토대로 스타일링 해법에 대해 소개한 내용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휴먼 스타일링' 즉 나만의 삶을 스타일링하는 방법에 관해 좀 더 깊게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라온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