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수업 - 인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담긴 입문서
조이현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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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도 교양은 물론 내면의 사색을 위한 철학은 꼭 필요하다. 학업에, 취업에, 돈 벌고, 건강을 챙기는 일 외에도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인간관계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아진다. 이를 풀기 위해서는 사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 보면 좋을 책이 새로 나왔다.


<1일 1페이지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수업>은 하루 한 페이지씩 긍정의 메시지를 통해 숨어있는 나를 깨우기 위한 또 하나의 철학 수업이다. 인생을 말하는 100가지 키워드에 담긴 인문학의 통찰을 통해 100가지 지혜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p.18

망은 내면의 결핍을 보충하는 유일한 약이다. 삶에 희망이 깃들면 실패한 어제의 나를 응원하고 꿈을 이루기까지 살아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넘어져도 뭔가를 쥐고 일어서고 또다시 넘어질 것에 대한 염려를 망각한다. 희망은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고 부족함을 만회화여 미래를 낭비하지 않는다.


p.48

난의 목적은 음해와 시기심에 있다. 비난을 수완으로 여기는 자는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없어 공정함을 저버리고 추잡한 행동을 일삼는다. 남이 잘됨을 못 보는 고약한 성미인지라 옹졸한 가슴에선 늘 칼을 갈고 있다. 그들의 추악한 생각은 만발한 벚꽃보다 무성해 표적을 발견하면 뒷걸음질로 다가가 비난의 손톱으로 기어이 삶을 할퀴고 만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은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긍정이 아니라고 니체는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고난과 괴로움을 피하기 위한 자기 위안 정도일 뿐이라는 것이다. 즉, 니체가 말하는 긍정이란 내가 겪는 삶의 모든 부정을 그 자체로 긍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빙 돌아가는 회전목마처럼 /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 빙빙 돌아온 우리의 시간처럼... 이라는 노랫말이 귀에 익은 [회전목마]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의 가사처럼 우리의 인생은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지만 매일매일 쳇바퀴 돌듯 같은 일상을 되풀이하고 있다.


p.86

이 인간에게 기여한 공헌은 지대하다. 상처 입은 자의 아픔을 달래주고 때론 마음을 터놓게 하여 법보다 빨리 분쟁을 해결해 준다. 정신에 활력을 불어 넣어 고단한 몸과 마음을 일으켜 세우고 삶에 이는 평지풍파를 일시에 잠재워 만고의 시름을 잊게 한다.


p.119

때문에 위태로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못 할 말을 잘한다. 이들은 말보다 침묵이 돋보여야 한다. 때에 맞는 말을 하려고 애쓰기보다 상황에 맞는 침묵을 하고자 힘써야 한다. 더욱이 말에 실수가 많은 사람이라면 침묵보다 더 나은 처세술은 없다.



이 책에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100가지 삶의 의미를 담은 철학적인 메시지를 통해 하루 한 페이지씩 삶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얻기 위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인생의 조언과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에 귀를 기울여보시기 바란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항해해 나가다 보면 파도를 넘어야 하고 비를 흠뻑 맞기도 한다. 하지만 따뜻한 햇살에 순풍을 단 것처럼 앞으로 잘 나갈 때도 있을 것이다. 자기 삶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잠시 뒤로하고 긍정적인 희망을 품어보시기 바란다. 이 책이 하루를 살아가는데 긍정적인 나침판이 되어줄 것이다.



이 포스팅은 떠오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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