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세무사의 부동산 절세 오늘부터 1일 - 2022년 최신 개정
이은하 지음, 신동민 그림 / 스마트북스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교육 정책 못지않게 자주 바뀌는 것이 있다면 부동산 정책일 것이다. 툭하면 퍼즐 조각 끼워 맞추듯 이런저런 시행령을 발표했다가 잘 안되면 취소하고 다시 새로운 정책 발표를 반복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집값 상승은 계속되었고, 이런저런 투기를 제대로 막지도 못했다.


오죽하면 부동산은 손대지 않는 게 낫다고 할 정도로 볼멘소리만 높아져 왔다. 요즘처럼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금이 오르고 내야 할 이자도 많아지니 집을 갖고 있어도 없어도 고민이다. 특히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얻고 있다면 개정되는 세법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p.24

부동산의 세금은 취득할 때, 보유할 때, 양도할 때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부동산을 취득할 때는 취득세를 내야 한다. 취득세는 주택, 토지, 상가 등 취득 물건과 매수·증여·상속 등 취득 원인에 따라 세율이 다르다.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재산세가 나온다. 일정 금액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경우에는 종합부동산세도 내야 한다.


p.25

재산세제 중에서도 양도세는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최소 한 번 이상은 내게 되는 세금이자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세금이다. 게다가 수천만원, 수억원이 나오는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특히 양도세의 절세방안을 꼼꼼하게 다룬다.


p.71

국토교통부는 업/다운 계약서를 근절하기 위해 리니언시 제도도 도입했다. 매도자든 매수자든 허위 계약서에 자진신고하면 그 사람은 과태료를 감면해 준다. 집을 사면서 매도인이 다운계약서를 써달라고 한다고 써 줬다가, 나중에 그가 먼저 자진신고를 해버리면 나만 억울하게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부동산 세금에 대한 이모저모를 실제 사례들을 통해 소개해 온 <이은하 세무사의 부동산 절세 오늘부터 1일>을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2022년 5월에 발표된 최신 개정세법을 반영한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이 책은 20대 정부 출범 이후 5월에 발효한 시행령을 충실하게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정될 가능성이 있는 주요 부동산 세금정책까지 꼼꼼하게 짚었다. 저자는 3,000명이 넘는 투자자들과 상담하면서 접했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절세 노하우와 팁을 최대한 공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p.96

부모는 같이 살지 않더라도 무조건 같은 세대로 본다. 이혼하지 않은 이상 각자 보유한 주택을 모두 합산한다. 반면 자녀의 경우에는 떨어져 살면서 세대분리 요건을 만족하면 별도 세대로 보며, 세대분리 요건을 못 맞추면 떨어져 살아도 같은 세대로 본다.


p.129

양도가액 12억원 초가 주택을 '고가주택'이라고 한다. 고가주택은 1세대 1주택이라도 양도세과 비과세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전체 양도차익에 과세되는 것은 아니고, 12억원 초과분의 비율만큼의 양도차익에 대해서만 과세한다.


p.159

상속주택 특례는 자녀(상속인)가 받은 상속주택에만 해당된다. 조부모가 유언으로 손자에게 집을 상속한 경우에는 상속주택 특례를 받을 수 없다. 단, 대습상속일 경우에는 상속주택 특례를 받을 수 있다. 대습상속이란 쉽게 말해 '대물림 상속'이다.





이 책에는 새롭게 개정된 세법, 시행령, 시행규칙이 모두 반영되어 있다. 1주택자, 다주택자, 주택임대사업자가 알아야 할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뿐만 아니라 최근 다주택자들의 최대 고민이 된 종합부동산세, 상속/증여, 그리고 비사업용토지 및 농지, 수용토지, 입주권 및 분양권, 재개발 및 재건축, 그리고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세금까지 참고할 수 있다.


이 책은 옆에 두고 필요한 부동산 절세 부분이 필요할 때 찾아서 보면 좋다. 법이나 세무 관련 분야를 공부해 두지 않았다면 한번 쭈욱 읽고 이해하긴 어렵다. 하지만 꾸준하게 읽고 관련 사항들을 확인한다면 각종 부동산 지식과 절세에 필요한 각종 세무 지식들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이 포스팅은 스마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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