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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놀라운 인체 구조 대백과 - 내 몸이 궁금할 때 찾아보는 어린이 인체 관찰 도감 ㅣ 바이킹 어린이 도감 시리즈
에밀리 도드 지음, 양수정 옮김 / 바이킹 / 2022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커갈수록 이런저런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아진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은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궁금증을 부모가 모두 해결해 주긴 어렵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을 위해 책 한 권 선물해 보시기 바란다.
'바이킹 어린이 도감 시리즈'에서 내 몸이 궁금할 때 찾아보면 도움이 되는 '인체 관찰 도감' 책이 새로 나왔다. <DK 놀라운 인체 구조 대백과>는 약 10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몸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세포와 조직, 기관들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아이들 공부용으로 좋다.
영국 DK 출판사가 만든 이 책은 초등 3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인체 구조에 대해 3D 일러스트로 몸속을 생생하게 관찰해 볼 수 있는 그림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이자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에 대한 설명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 보니 우리 몸은 같은 세포들이 모여서 조직을 만들고, 조직은 다시 기관을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관은 모여서 기관계에서 일을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 몸에서 가장 작은 기관은 무엇일까? 바로 '솔방울샘'이다.
뇌 속에 있는 솔방울샘은 날이 어두워지면 호르몬이자 화학 전달 물질인 멜라토닌을 피로 내보내는데, 멜라토닌은 몸을 이완시켜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그렇다면 몸에서 가장 무거운 기관은 무엇일까? '피부'다. 우리 몸에 있는 피부의 무게는 약 4킬로그램이라고 한다.
그 다음, 우리 몸에서 무거운 기관은 '간'이다. 그럼, 세포는 어떤 모양일까? 근육 세포는 말랑하고 실처럼 늘어나고, 장 세포는 프릴 모양이다. 이처럼 세포의 모양도 3D 일러스트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어 보면 뼈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피는 왜 빨간색인지, 손톱을 자를 때 왜 아프지 않은지, 물속에서는 왜 숨을 쉴 수 없는지, 점프할 때 관절과 근육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쌍둥이는 왜 똑같이 생겼을지 등등.
평소에 궁금했을 법한 여러 가지 인체의 신비를 풍부한 시각자료와 설명으로 초등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아이들의 탐구심과 과학 사고력을 길러 주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OX 퀴즈, 그림 퀴즈로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어 앞서 배운 지식들을 잘 알고 있는지 검토해 볼 수 있다.
<DK 놀라운 인체 구조 대백과>로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우리 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시기 바란다. 물론 학부모들이 함께 보면 더 좋다.
이 포스팅은 바이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