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수익 전략 공모주 투자 사용설명서
이재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 이후, 많은 돈이 들어가는 부동산 투자 대신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특히 주식 시장에 20~30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묻지마 투자, 영끌 투자라는 광풍이 불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공모주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공모 규모가 20조 원이 넘으면서 역대급 공모시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면서 국내외 증시는 물론 금융시장도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명목금리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면서 실질금리는 이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예적금이 늘어나는데 한계가 있고, 정부 규제로 부동산 시장도 거래절벽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불확실한 미래에서도 대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최고의 투자 방법은 공모주 투자라고 이야기하는 책이 새로 나왔다. <절대수익 전략 공모주 투자 사용 설명서>의 저자는 공모주는 초기 투자 위험이 비교적 낮고 큰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 수단 중 하나가 공모주 투자라는 것이다.


p.19

공모주란 '새로 발행하는 주식에 대한 인수를 위해 일반인에게 모집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이 상장 전에 자기 회사 정보를 공개해 시장에 주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권유하는 것이다. 비상장 기업일 때는 소수 주주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를 하면 주식을 여러 사람에게 분배해야 하므로 일반투자자, 기관투자자, 우리사주를 대상으로 주식을 매각하게 된다.


p.59

공모주 청약 시에는 청약증거금이 필요하다. 이때 청약증거금이란 IPO(기업공개)에 따른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납입하는 증거금이다. 청약증거금은 50%다. 만약 청약증거금으로 1천만 원을 내면 2천만 원어치 청약을 할 수 있다. 다만 청약 경쟁률에 따라 실제 청약증거금은 더 많을 수 있다. 청약 경쟁률이 1000:1이고 공모가가 2천 원일 때, 10주를 배정받으려면 증거금으로 1천만 원이 필요하다.



이 책은 공모주 투자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단연 공모주였다며, 국내 주식 투자 열풍 속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공모주 투자가 떠오르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모든 공모주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며, 여러 공모주 중에서도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 예상되는 공모주를 선별해서 발 빠르게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오를 만한 공모주'를 선별하고 예측해 투자해야 한다며, 공모주 투자 전략은 무엇이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소개했다.


저자는 지난해 2021년은 역대급 공모시장이 나타난 해였다며 공모시장을 설명하는 변수인 상장기업 수, 공모 규모, 주가수익률 측면에서 매우 좋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아이테크놀로지,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이 지난해 공모주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다면,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시장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소개했다.


p.106

인기 있는 공모주의 기준은 무엇일까? 기관투자자와 일반청약자가 경쟁률이 높고,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길고, 우리사주조합 공모주 참여도가 높고, 유통주식 수 비율이 낮은 기업이 인기 있는 기업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를 살펴보자. 카카오페이가 일반청약에서 매력이 높았던 이유는 앞서 본 조건을 충족해서였다. 우선 기관투자자의 청약 경쟁률이 1714:1 이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0:1 이상이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즉 '경쟁률=인ㄱ'로 해석할 수 있다.


p.135

SK바이오팜의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300:1을 넘어섰고, 청약증거금으로만 31조원이 몰렸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이틀간 진행된 SK바이오팜 공모 청약에서 공모주식 약 180만 1,198주 중에 약 5억 8,500만주가 신청되었고, 청약 경쟁률은 325.17%를 기록했다. 이외에 한국투자증권 351.09%, 하나금융투자 323.3%, SK증권 254.47%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주식 수가 많고, 모집 총액이 높고,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을 하면 배전 물량을 더 받을 수 있다. 청약도 눈치 싸움이다.



올해 두나무, 야놀자, 토스, 마켓컬리, 당근마켓, 오아시스, 쏘카 등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대하는 유니콘 예정 기업들이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올해의 공모주 시장도 지난해의 연장전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공모주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공모주 시장이 위축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공모주에 대한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혼돈의 주식 시장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절대수익 전략을 알아야 한다며, 특히 개인투자자라면 이 책이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관심 있게 책을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p.152

하이브는 먼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라는 명칭으로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증권의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로서 액면가액 대비 275배가 높은 13만 5천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모집 주식 수는 713만 주로, 모집가액 13만 5천 원을 곱한 총액이 약 9,630어원 규모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가치를 인정받고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모집 총액이 1조 원에 육박하면서 5곳의 주관사 및 인수회사에 배분되었다. 상장 공모는 일반공모 방식을 진행되었다.


p.209

코스피시장에 입성한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금융 대장주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첫날 시초가는 확정 공모가보다 37.69% 오른 5만 3,700원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상한가에 도달하며 6만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대비 약 79% 상승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3조 1천억 원으로 코스피 종목 11위로 올랐다. 금융주에서는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며 기존의 금융주 1위인 KB금융(21조 7천억 원)을 11조 6억 원이나 앞섰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공모주의 개요를 비롯해 주식 시장 리뷰와 전망, 공모주 투자 과정, 공모주 투자의 핵심 팁, 공모주 케이스, IPO 주요 체크포인트 등 공모주 투자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과 개인투자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중심으로 담았다.


주식 투자를 하고 있고, 공모주 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특히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하이브,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뱅크 등 공모주로 관심이 높았던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참고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이 포스팅은 원앤원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