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 안전거리와 디테일이 행복한 삶의 열쇠다
장샤오헝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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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거리에 대한 인식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팬데믹을 겪으면서일 것이다. 일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병행하면서 일정한 거리두기는 어느 정도 지킬 수 있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도로를 비롯해 지하철 환승처럼 사회적으로 규정된 선을 지켜야 하는 일들은 빈번하다. 또한 이러한 선을 지키지 않을 때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서도 보이지 않는 선이 존재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때도 문제가 생기는데 그 파장은 크고 강력하다.


p.20

불교와 힌두교에는 제자에게 소중히 간직해 두었던 비밀을 물려주는 전통이 있다. 바로 '말문을 여는 세 개의 문'이다.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이것이 진짜인가? 이것은 선의에서 나오는 것인가? 과연 필요한 일인가"라고 세 번 물어보는 것이다.


p.57

한 사람이 대중에게 미움을 받거나 인기를 얻는 것은 대부분 사소한 일, 보잘것없이 보이는 일들 때문이다. 누군가와의 만남에서는 세세한 부분까지 예민하게 포착하는 것을 배워야 하고, 또한 합리적인 분수에 맞게 행동해야 하며, 절대로 작은 일로 인해 큰 것을 잃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의 저자는 바이러스로부터 내 몸을 지키기 위한 거리만큼 인간관계에서도 심리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상대방이 정해 놓은 안전거리를 눈치채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무시하고 선을 마구 넘어서는 무례한 사람들로 인해 원만한 인간관계가 깨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선을 넘는 사람들로 인해 가정에서건, 직장에서건 동료를 괴롭히고 자신의 일도 망치면서 주변을 지옥으로 만드는 경우에 대해 옐로카드를 던지는 한편, 원만한 인간관계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사람들은 좀처럼 선을 넘지 않고 상대방과의 안전거리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p.110

기억해라. 첫 만남에서부터 자신의 선이 어디인지 확실히 보여주고 완곡하게 상대방에게 불편하다는 것을 알려 주어라. 만약 상대방이 불합리한 요구를 할 때는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지나치게 열정적인 사람들에게 속아 넘어간 많은 사람은 거절을 어려워해 거리낌 없이 다가오거나 지나친 요구를 받든지 하는 일을 겪는다.


p.140

직장의 모든 사람은 자신의 직권 범위를 갖고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 어떤 구실이나 어떤 형식으로라도 다른 사람의 직권 위에 군림하려 해서는 안 된다. 만약 당신이 간섭을 받는다면 좀 더 강하게 의사를 표현해야 하며, 동시에 자신의 업무 능력을 부단히 수련하여 리더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그는 선을 지키는 사람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디테일에 집중하고 그에 맞는 에너지를 쏟고 있다며, 선을 넘지 않고 조화롭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일깨워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장면이나 유명인, 일반인들이 겪었던 수많은 실제 사례들을 토대로 그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무엇을 깨달을 수 있게 됐는지에 다해 이야기했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선을 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면 우선 말조심을 해야 한다. 직장에서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선을 그어야 하는지, 직장 상사와 적절한 안전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소중한 사람 사이에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넘어서는 안될 선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p.180

업무 중에 어떤 마음 상태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분수를 아는 직원은 항상 좋은 업무 태도를 유지한다. 당신이 부지런하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으로 일한다면, 아무리 특이한 상사라도 당신의 어려움을 감수하고 억울함을 참는 태도에 감동할 것이다.


p.206

칼을 갈지 않으면 뭉툭하다. 사람은 항상 수치를 겪고 나면 용기가 생긴다. 상사의 호된 욕설 속에서 자신을 계발하고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은, 일종의 전략이자 능력이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다만 교통법규처럼 알면서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사람들로 인해 평화가 깨지고 행복에 금이 가는 것은 문제다. 하지만 내가 다른 사람들의 선을 넘고 있진 않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는 오히려 피해를 주고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사람들과의 사회적 안전거리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배워 보시기 바란다. 또한 말하고 선을 지키기 위한 디테일한 방법을 배워 행복하고 보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준비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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