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어의 결정적 패턴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서영조 지음 / 사람in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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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꽁꽁 묶였던 해외여행 길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마스크 벗고 자유롭게 여행 다닐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다. 국내 여행은 말이 통하니 큰 걱정은 없지만 만약 영어권 나라로 해외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영어 때문에 살짝 고민이 깊어질 수도 있다.


막상 해외에 나가 보면 공항에서 출입국 접수를 할 때가 긴장되지 여행지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거리를 다녀 보면 우리네 사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이국적인 풍경에 매료될 수는 있지만 외국어가 자유롭지 못하면 자유여행 시간이 생겨도 어찌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게 될 수도 있다.


이럴 때 보면 좋을 책이 새로 나왔다. <여행 영어의 결정적 패턴들>은 영어가 잘 안되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해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패턴과 주요 문장들을 정리해 소개했다. 영어권 나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p.17

자기소개하기


여행지에서 현지인이나 다른 여행자를 만나 자기소개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간단하게 국적, 직업, 상황(여행 중인지, 출장 중인지 등)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I'm from (South) Korea. 한국에서 왔어요.

I'm traveling by myself. 혼자 여행 중이에요.

I'm here on a business trip. 출장 왔어요.

I'm a college student. 대학생이에요.

This is my first time in the United States. 미국은 처음이에요.


p.37

체크인 시 원하는 것을 말하거나 면세점에 물품이 있는지 물을 때


Do you have a window seat?

창가 자리가 있어요?


Do you have a baggage tag?

수확물 표가 있나요?


Do you have this lipstick?

이 립스틱 있어요?



해외여행 시 주로 하게 되는 것들이 쇼핑이나 먹거리, 관광지 구경일 것이다. 쇼핑도 그렇지만 먹거리를 주문할 때도 말이 잘되지 않아도 바디랭귀지나 메뉴판을 콕 찍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된다. 하지만 매번 이렇게 쉽지만은 않다. 사실 묻는 말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들어야 제대로 된 소통이 된다.


그러니 이제라도 해외여행을 위한 영어 팁을 누가 알려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책에는 해외여행에서 꼭 필요한 영어 패턴과 문장을 쏙쏙 뽑아 영어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어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출국에서부터 귀국까지의 상황을 재현한 영어 문장 구성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하고 어떤 말들을 이해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특히 이 책에는 해외여행 시 이동 경로에 따라 반드시 쓰게 되고 듣게 되는 영어 패턴과 문장들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해외여행 출발 전이나 여행지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잠깐씩 보면 좋고, 여행지에 가서도 필요한 말들이 생각나지 않으면 기내에서, 숙소에서, 쇼핑할 때, 관광할 때처럼 찾아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p. 56

공항에 있는 물품이나 항공편에 대해 물을 때


Is this the domestic terminal?

여기가 국내선 터미널인가요?


Is this line for foreigners?

이 줄이 외국인 줄인가요?


p.99

승하차 장소 문의


Where is the bus stop/subway station/taxi stand?

버스 정류장/지하철역/택시 승차장이 어디예요?


Where can I take the bus?

버스는 어디서 탈 수 있죠?


Where can I take the line number one?

1호선은 어디서 탈 수 있습니까?



몇 년 전, 미국 신시내티로 출장 갔다가 까딱 잘못했으면 시카고 공항에서 영화 <터미널>의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가 될 뻔했다. 당시 미국 국내선을 타고 시카고를 경유해 우리나라로 가는 국제선을 타야 하는데, 길을 안내해 준 어느 미국인이 시카고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있는 곳이 아닌 엉뚱한 방향을 알려줘 국제 미아가 될 뻔했다.


아무튼 이런저런 여행 경험들이 많이 쌓이면 다음 해외여행을 갈 때는 좀 더 편해질 수 있지만 역시 말이 통하지 않으면 답답해진다. 언제든 해외에 갈 일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미리미리 여행 영어의 결정적 패턴들을 잘 익혀 두시기 바란다. 입으로 내는 소리는 직접 해보지 않고 눈으로만 익혀서는 안 된다. 본문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제공되는 발음을 열심히 따라해 보자.


이 책은 해외여행 시 필요한 문장과 패턴 외에도 생생한 해외여행 정보와 각종 영어 표지판, 여행 팁, 유용한 여행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해외여행 시 필요한 상황들을 생각해 보고 미리미리 준비하자.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사람in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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