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독학 예쁜 손글씨 - 악필 교정! 나만의 바른 손글씨 만들기
몽땅연필.동양편집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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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엔 글씨 잘 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필기한 노트도 빌려달라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 그런데, 직장인으로 취재기자로 활동하면서부터 기자간담회나 인터뷰에 참석해 빠르게 수첩에 메모하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내가 쓴 글씨도 가끔 못 알아볼 정도로 변했다. 이를 우얄꼬.. ㅡㅡ;;


물론 지금은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보다 노트북이나 PC, 태블릿, 혹은 스마트폰에서 직접 타이핑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이름과 소속을 적고 세미나에 참가해야 할 때도 있고, 손글씨로 간략한 메모를 써서 전달해야 할 때도 있다.


어찌 됐든 손으로 펜을 잡고 글자를 쓰는 일이 점점 줄어들다 보니 메모나 축하 카드를 쓰거나 노트나 다이어리 등에 글을 쓸 때 꽤 공을 들여 쓰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한 것처럼 글씨가 예쁘고 바르게 써지는 건 아니다.


p.15

글씨를 잘 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필을 잡는 자세입니다. 연필 잡는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몇 글자만 써도 손이 아프거나 글자가 삐뚤빼툴해지고 글줄이 뒤죽박죽이 됩니다.


p.16

글씨를 잘 쓰기 위한 팁

1. 연필 사용하기 : 처음 글씨 쓰기 연습을 할 때는 연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럽고 진한 B나 2B연필이 좋습니다.

2. 줄 노트 사용하기 : 글씨를 쓰다 보면 글줄이 점점 위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줄 노트에 연습을 하다가 어느 정도 줄 쓰기에 익숙해지면 줄 없는 노트에 쓰는 것이 좋습니다.

3. 미색 종이 노트 사용하기 : 너무 하얀 종이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눈이 피곤해집니다. 가급적이면 미색 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답니다.




이럴 때 보면 좋을 책이 <가장 쉬운 독학 예쁜 손글씨> 같은 글씨 쓰기 교본이다. 이 책은 반드하고 가지런하게 글씨를 쓸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전달하고자 하는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면서도 가독성 있고, 자신의 감정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바른 글씨를 써보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살펴보고 기본적인 글쓰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나만의 글씨체를 찾으려면 기본인 바탕체(명조체)와 자유로운 손글씨인 둥근 글씨체를 많이 따라 써보면 좋다고 이야기했다.


바탕체와 둥근 글씨체를 연습하기 위해 자간과 행간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나면 1줄 문장, 2줄 문장, 단락 쓰기처럼 단계를 올려가면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숫자, 알파벳은 물론 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하는 문구를 여러 가지 글씨체로 연습할 수 있도록 연습 노트를 동양북스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p.25

보기 좋은 글씨는 자음과 모음이 조화롭고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간격이 적당한 글씨입니다. 먼저 자음과 모음 따라 쓰기를 통해 자모음의 조화를 익힌 뒤 2글자 단어, 3글자 단어, 사자성어, 긴 단어를 순서대로 따라 쓰며 자간을 익히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예쁜 글씨도 자신과 맞지 않으면 쓸 수가 없습니다. 따라 쓰기 연습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글씨체 유형을 파악한 뒤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p.81

안정적이고 멋있게 글씨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틀린 글자를 쓰면 안 됩니다. 생활 속에서 자주 쓰이지만 잘 틀리는 단어를 살펴보며 글씨를 따라 써 보겠습니다.


p.118

같은 내용이 글이라도 글씨체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씨를 쓰기 전에 어떤 글씨체가 어울릴지 생각해 보고 글씨를 쓰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부록으로 연습 노트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설명했다. 글씨는 쓰는 속도도 중요하므로 글을 쓰는 시간을 체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직접 많이 써보는 수밖에 없다는 걸 또 한 번 깨닫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여러 가지 글씨체를 연습할 수 있게 가이드를 제시하면서도 자신에게 맞는 글씨체를 찾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나만의 글씨체를 찾은 뒤에는 더 연습하고 발전시켜 바르고 개성 있는 글씨체를 갖고 싶다.



이 포스팅은 동양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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