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캠퍼스 X 시원스쿨 오픽 진짜학습지 IM 실전 멀티캠퍼스 X 시원스쿨 오픽 진짜학습지
멀티캠퍼스 외국어연구소.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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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시험 이후 영어를 놓친 않았지만 취업을 하게 되면서부터 회화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입말로 배우지 않고 시험 위주의 영어로만 익히다 보니 쉬운 문장도 입으로 말하는 건 쉽지 않았다. 회화를 다시 배우게 되면서 미국식 영어 발음만 익숙해져서인지 영국식, 호주식, 혹은 아시아나 아프리카 사람들의 억양이 섞인 글로벌 영어 발음에는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대학 졸업하고 취업한 뒤에는 영어 대체시험으로 인정받고 있는 토익(TOEIC) 점수를 따는 데만 신경을 써서 정작 회화는 여전히 늘지 않았다. 그러다 공신력 있는 영어 시험 중 하나인 오픽(OPIC)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졸업한 이후에 영어를 쓸 일이 뭐 얼마나 있겠어 했지만 취재를 다니다 보니 해외에서 온 사람들과 만날 일도 생기고 해외 취재를 나가게 되면서 회화는 더 중요하게 생각됐다.


물론 영어를 쓸 일이 많지 않고 영어 시험을 볼 일이 없다면 영어를 굳이 공부할 일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취업을 고려할 때 토익도 공부해야겠지만 오픽을 공부해 두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OPIc은 'Oral Proficiency Interview – Computer'를 줄인 말, 면대 면 인터뷰인 OPI를 최대한 실제 인터뷰와 가깝게 만든 iBT 기반의 응시자 친화형 외국어 말하기 평가 시험을 말한다. 문법, 어휘, 발음 등을 개별로 보는 게 아니라 다면적인 언어 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있어 잘 익혀두면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픽을 공부면서 보고 있는 책은 <멀티캠퍼스X시원스쿨 오픽 진짜학습지 IM 실전>이란 책으로 오픽 시험 대비용 교재다. 이 책은 IM 레벨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루 3문제씩 2주 혹은 4주 동안 집중적으로 오픽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오픽은 단순히 문법이나 어휘 등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언어 평가도구로 사용되기 때문에 출제 경향도 그러한 취지에 맞춰져 있다. 오픽 시험 시간은 40분이 주어지고, 12~15개 문항이 출제된다. 등급은 총 7개로 구분되고, IM(Intermediate Mid) 등급은 IM1, IM2, IM3로 세분화되어 있다.


오픽은 기업/기관 채용 시 지원하는 부서와 직무에 따라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이공계는 IM 등급, 인문계는 IH 등급이 요구된다. 오픽에서 높은 등급을 받으려면 나를 비롯해 우리, 주변 사물이나 서비스, 사회에 대한 답변을 가능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양한 시제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이 책은 목표 레벨인 IM만 집중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레벨은 문법적 오류가 있더라도 문장 단위의 언어를 구사하고 깊은 토론이 아닌 일반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일상적인 소재나 익숙한 상황들을 문장으로 표현하게 되는데, 평소 미드를 좋아한다면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는지 관찰해 두면 좋다.


이 책은 멀티캠퍼스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출제한 문제를 토대로 어떻게 오픽을 공부할지 계획을 세우고, 필수 어휘와 패턴을 익혀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지, 그리고 실전 모의고사까지 학습지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목표 레벨인IM에 특화시켜 하루 3문제씩 1주에 1권씩 4주 동안 공부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단순히 스크립트만 달달 외우는 방법이 아닌 도입, 본문, 마무리까지 좀 더 체계적인 답변을 유도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본문의 QR코드를 찍어서 해당 문장을 들어볼 수도 있다. 또한 핵심 패턴들도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실전 모의고사 영상 4회분도 잘 챙겨 보면 오픽 시험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중요한 건 연습이다. 누가 대신해 주는 게 아닌 만큼 자신의 입으로 말로 직접 해보면서 준비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시원스쿨LAB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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