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고요? - 머리가 새하얘지는 당신을 위한 21일 글쓰기 훈련법
조헌주 지음 / 설렘(SEOLREM)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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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블로그에 서평 쓰기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꽤 많은 기록들을 남겼다. 브런치에도 간간이 포스팅을 하고 유튜브에도 서평 영상을 한 달에 한 편 정도 만들어 올리고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업무량이 많아져 글 쓰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삶의 소소한 행복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읽고 기록하는 일상을 보내왔는데, 정작 쓰고 싶었던 것들은 뒤로 한 채 다른 작가들이 쓴 글을 읽는데만 몰두해온 것 같다. 2년 전부터 기획안을 달라는 지인의 목소리가 이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바뀌었다.


취재기자로 블로그에 서평을 쓰면서 많은 것들을 기록해 왔는데, 왜 정작 내가 쓰고 싶은 것은 찾지 못하고 있을까?


p.14

누구나 인생에서 자신만의 '리즈' 시절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전성기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시기 말이다. 그때는 애쓰지 않아도 모든 일이 술술 풀리고, 자신의 노력과는 별개로 넘치는 축복을 받게 된다. 게속 그런 기쁨과 축복만 가득한 인생이면 얼마나 좋을까?


p.30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 배우면서 잘하게 되고, 쓰면서 자신도 모르게 발전하게 된다. 생각해 보면 내 글쓰기 실력도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어렸을 때는 틈나는 대로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글과 친해졌고, 글의 구조를 알게 되었다. 글쓰기도 다 같은 분야가 아닌 각각의 목적에 맞게 글쓰기 방법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관련된 전공을 하면서 한 분야씩 배워 나갔다.



<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고요?> 책 제목처럼 요즘 내 모습이 딱 그렇다. 뭐든 시작하고 나면 관성처럼 그냥 앞으로 쭈욱 나가게 되는데 시작의 발걸음을 한 걸음 떼는 게 쉽지 않다. 글쓰기, 내 경우에는 책 한 권 쓰기라고 할 수 있는데, 도무지 첫 발을 떼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나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고 나 자신의 이야기를 툭툭 털어놓을 용기가 부족한 내게 딱 어울리는 책이다. 이 책은 글쓰기 습관을 만들어서 좀 더 행복한 인생을 살자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하루 10분을 내서 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을 첫 번째 미션으로 제시하고 있다. 매일 하루 10분, 21일을 꾸준하게 글쓰기를 한다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고 하니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하나의 주제를 잡고 21일 동안 써볼 생각이다.


p.62

글쓰기에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글에는 답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두 번째로는, 글을 쓰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세 번째는, 목표를 쪼개야 한다.

네 번째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글을 쓰겠다는 마음을 버리자.


p.87

앞으로 함께할 21일간의 글쓰기 여정에서 우리는 하루 루틴을 매일 적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10분의 시간을 확보하려 한다. 10분은 가만히 있으면 그냥 가는 시간이지만, 10분 동안 몰입하여 매일 글쓰기를 실천한다면 삶이 분명 바뀔 수 있다. 자, 그럼 기적의 글쓰기 습관을 완성할 21일 동안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보자.



이 책은 글쓰기를 하고 싶은데 시작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자연스럽게 글쓰기 습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글을 쓰기에 앞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글쓰기를 습관으로 자리 잡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역시 실천이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글쓰기를 방해하는 것들이 주변에 많다. 스마트폰 알림 문자를 비롯해 날씨가 좋으니 가만히 앉아서 글쓰기에 귀차니즘이 도지고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이 책에서는 더 좋은 글이 되는 팁도 알려주고 있으니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일상에서 좀 더 쉽게 글쓰기를 해볼 수 있는 단계별 글쓰기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21일 동안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글쓰기 전략으로 기반으로 다지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글쓰기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



이 포스팅은 설렘(슬로디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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