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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2223개 스팟을 담은, 모바일시대 소장하면 좋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2022-2023 개정증보판 ㅣ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로 인해 멈춰 섰던 일상이 조금씩 회복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방역 조건이 완화되면서 2년여 시간 동안 멈춰 섰던 국내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때를 예측한 것인지 여행 베스트셀러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이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나왔다.
이 책의 저자는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찾는데 쉬워졌고 자세한 가이드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여행 가이드북이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는 가이드북에서 자세한 정보는 줄이는 대신 여행지를 선택하는 부분에 대해 더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떻게 여행 갈지에 대한 계획을 좀 더 잘 세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어디로 갈지에 대한 '여행지'를 고르고, 여행지에 가서는 어떤 순서로 다닐 것인지, 그리고 동선에 맞는 맛집과 카페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자는 계획에 맞춰 48개나 되는 지도 전체가 업데이트되었다. 또한 최근 핫한 스팟들과 도별 맛집들도 추가됐다.
이 책은 모바일 시대에 여행 계획을 빠르게 세우는데도 효과적이다. 여행지 사진과 콘텐츠도 전체적으로 업데이트되었고, 여행지 동선을 고려해 어떻게 움직이면 더 효율적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들을 미리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는 추천 여행지가 524개나 되고, 꽃여행지 341개, 액티비티 211개, 박물관미술관 293개, 먹을만한 것&음식 527개, 살만한 것 204개, 핫플레이스&카페 123개까지, 총 스팟 갯수가 2223개나 된다. 아직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방역 조건이 완화되면서 국내여행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지도 전문 제작 기업이 만들어 자세한 지도들이 책 곳곳에 많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지도만 잘 살펴봐도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여행지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불필요한 광고나 미사여구 가득한 여행지 소개에 정작 찾고자 하는 정보를 얻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 책에서 가이드해 주는 내용이 눈에 쏙쏙 잘 들어온다.
2년 동안 돌아보지 못한 국내 여행지 곳곳에 대한 업데이트된 자료를 참고삼아 어디로 여행을 갈지 고민하지 말고 지역과 일정을 고려해서 이 책을 살펴보면 더 좋은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즐거운 여행 가이드를 만나 주말 동안 틈틈이 살펴보면서 어디를 가보면 좋을지 즐거운 상상을 미리 해본다.
서울은 물론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 부산, 그리고 역사여행까지. 정말 국내여행지에 대해 궁금했던 다양한 정보들을 책 한 권으로 살펴볼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주말에도 집콕만 해서인지 누구보다 먼저 새로운 공기와 풀 내음을 맡고 싶다. 바람 소리,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질녘 바닷가도 거닐고 싶다. 이 책을 좋은 여행 가이드가 되어줄 것 같다.
이 포스팅은 타블라라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