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의어그램
이영수 지음 / 스콜라영어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영어는 결국 단어 싸움이다. 수능을 준비하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든 자격증 시험을 보든 영어 시험은 단어를 얼마나 아는지가 중요하다. 물론 영어 회화도 마찬가지다. 영어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단어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절실히 느낄 것이다.


하지만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지 않다 보니, 또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영어를 공부하다 보니 영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잘 외워지지 않는다. 외웠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또 까먹고 이를 반복하기 일쑤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특히 수능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책 <다의어그램>을 눈여겨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최근 수능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험에서 출제된 중요 다의어와 동음이의어 112개를 17일 동안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어휘 묶음 책이라고 할 수 있다.



112개의 다의어를 17일 동안 완성할 수 있게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여수, 대구, 제천, 안양, 인천, 서울이라는 국내 여행 컨셉으로 어휘를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컬러풀한 디자인에 삐알이와 다멜레온 캐릭터로 재미를 더했다.


일반적인 사전의 뜻 제시 순서를 따르는 대신 시험에서 중요하게 쓰인 뜻을 1번에 배치해 학습효과를 높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영어 단어를 공부할 때 가장 헷갈리고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가 있었을 것이다. 특히 하나의 단어가 여러 개의 뜻을 가지는 낱말인 '다의어(Polysemy)'와 글자의 이름은 같고 뜻은 다른 낱말인 '동음이의어(Homophone)'의 경우일 때가 그렇지 않았나?


이 책은 다의어를 공부할 때 핵심 의미가 무엇이고, 그 핵심 의미에서 어떻게 다른 부가적인 의미가 있는지 최대한 재밌게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시 한번 정리해 소개하자면 이 책 〈다의어그램〉은 수능 필수 ‘다의어’와 ‘동음이의어’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앞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단어를 모르고서는 독해는 물론 회화도 안 된다. 다의어의 다양한 뜻이 들어있는 예문을 보고 해석할 수 있는지 파악한 후 모르면 체크해 두고 핵심 의미를 확인한 다음 다시 단어와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출 예문을 통해 해당 다의어의 뜻이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하고 본문에 들어 있는 사진을 참고해 그 단어가 주는 느낌이나 뉘앙스 등을 파악하다 보면 잘 모르던 단어를 암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주어진 문장에서 그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단어를 알고 해석을 하다 보면 영어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이 다의어와 동음이의어를 익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스콜라영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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