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 대부업계 회장님이 빚쟁이 영업사원에게 알려주는 진짜 솔직한 돈 이야기
요시에 마사루 지음, 이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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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벌어 본 놈이 번다'라는 카피 문구가 인상적인 책이 새로 나왔다. <돈의 맛>은 대부업계 회장인 부자 아저씨가 빚쟁이 영업사원에게 알려주는 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과 닮았다.


이 책의 저자인 요시에 마사루는 실제로 약 1억 원의 빚을 지고 대부업체에 끌려가야 했던 빚쟁이 영원사원이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만나 멘토가 되어준 야마모토 회장(이 책에선 부자 아저씨)를 만나 '부자 수업'을 들은 덕분에 월 5천만원 이상을 버는 성공한 자산가가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한다. 다른 말로 하면 돈 많이 벌어 잘 살고 싶다는 이야기다. 이 책에서 부자 아저씨는 돈을 대하는 태도를 비롯해 어떻게 해야 돈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인생의 절대 법칙'이라며 8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말 이런 법칙으로 돈이 내게 구애를 할 것인가? 의문이 꼬리를 문다.


p.13

그날도 방문하는 기업마다 문전박대를 당했다. 아마 상대방은 나의 영업용 말투나 행동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팔 것이다'라는 이기심이 깃들어 있음을 간파한 듯하다. 내가 고객이라고 해도 이익만 생각하는 영업 사원은 사양할 것이다.


p.14

부자 아저씨의 '찐' 부자 수업 - 인생의 절대 법칙

사람은 같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인다.

좋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싶으면 자신이 좋은 에너지를 가져야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돈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잡아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자 아저씨는 그에게 수십 년간 대부업계에서 일하면서 자신이 깨달은 ‘돈의 진리’를 하나씩 설명해준다. 이 책은 그가 부자 아저씨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돈은 버는게 아니라 빌리는 거다', '좋은 머리보다 좋은 감각에 돈이 붙는다', '돈 버는 데 단연코 노력 따윈 필요 없다'와 같은 소제목을 읽어 보면 선뜻 수긍이 가질 않는다. 뭔소리를 하는 거야? 하고 책을 여러 번 앞뒤로 다시 읽게 된다. 그러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돈의 진리가 익히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점에 놀랐다.


이 책에서는 돈은 열심히 노력만 하는 사람, 한 푼 두 푼 착실히 쌓고 모으는 사람 곁에는 머물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운이 좋은 사람처럼 돈이 붙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한다. 돈도 잘 버는 사람이 계속 잘 벌고 못 버는 사람은 계속 가난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돈 버는 비법이라도 따로 있는 것일까?


p.40

부자 아저씨의 '찐' 부자 수업 - 인생의 절대 법칙

경쟁자가 없는 장소에 깃발을 세운다.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일, 또는 다른 사람이 함부로 덤빌 수 없도록 약점을 찾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빨리 시작하면 실패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p.41

이봐, 왜 아까부터 자신을 부정적으로 말하는 거야? 그런 식으로 자신을 부정하거나 비하해서는 안 돼. 자네는 우선 부정적인 사고를 근본적으로 바꿔야겠어. 그렇지 않으면 창업은커녕 어떤 일도 할 수 없어. 좋아, 우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부터 시작해보자고.



그러고 보면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에 의존해 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월급만 받아서 살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빚을 진 삶보다 더 불행한 것은 맹목적으로 샐러리맨 생활에 안주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평생 일을 한다고 해도 연봉 1억원을 받을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하다면 열심히 일해 사장 배만 불려 주고 있는 건 아닌가? 내가 잘 하는 일은 무엇인가? 남들이 하지 않는 나만의 비즈니스를 지금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이 책에서는 빚을 진다고 해도 돈을 어떻게 사용해서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돈에 대한 태도를 바꿔 ‘부자 체질’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천직과 사명을 발견하면 노력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삶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다. 돈을 벌려고 하는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평소에 돈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이 책을 읽어보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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