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오늘이 당신에게 가장 젊은 날입니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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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만 해도 나이가 50대가 되면 곧 은퇴를 앞두고 노후를 생각하는 나이였다. 하지만 100세 시대를 이야기하는 요즘 현재 50대에 들어선 사람들을 과거의 50대처럼 여기진 않는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30~40대 같은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대학이나 대학원, 해외 유학 등을 통해 고등교육을 받았고, 스마트폰 1세대로 불릴 만큼 IT 기술도 꽤나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의학기술이 좋아졌다고 해도 50대가 되면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당신은 어떤 50대를 맞이하고 싶은가? 혹은 지금 50대라면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


<오늘이 당신에게 가장 젊은 날입니다>의 저자는 50부터는 무조건 하루하루 행복해야 한다며 가볍고, 유쾌하며, 평화롭게 일상을 채워나가기 위한 60가지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p.22

인생을 즐기는 사람과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 이렇게 사람은 두 유형이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인생을 즐기는 사람은 우연한 상황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우연히 벌어진 상황을 싫어합니다. 이미 정해진 일정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작가 '나카타니 아키히로'이다. 그는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50이라는 나이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는 '지천명(知天命)'으로 불리는 50대에 들어섰지만 요즘 나오는 뉴스를 보고 있으면 여전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우울증까지 생긴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저자는 불안하고 쓸쓸하고 때로는 허탈할 수도 있는 50대를 살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볼 만하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 보다 여유롭고 마음껏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라는 막연함에서 벗어나 '그래도 인생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 더 좋다고 이야기했다.


p.58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그 꿈에 도전하기 전에 미리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느냐 없느냐로 정해집니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꿈을 이루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꿈을 이룰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은 오직 미리 준비한 사람뿐입니다.



처음 느낌 그대로 살 수는 없겠지만 현재 50대라면 좀 더 즐겁게 20대처럼 설레며 살 수 있는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찾아보시기 바란다. 참고로 50대를 젊게 사는 방법 몇 가지 소개한다.


[50대를 가장 젊게 사는 방법]

그동안 전혀 해보지 않았던 나답지 않은 일을 해봅니다

인생을 즐기고 싶다면 체험의 기회를 늘려봅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지 말고 직접 참여해 봅니다

보고 싶은 공연이 있다면 너무 고민하지 말고 일단 예약합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지 말고 직접 참여해 봅니다

나잇값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일을 해봅니다

상대방보다 먼저 자신을 소개합니다

예전에 알던 인연에게 연락하여 안부를 전해봅니다

옷차림을 통해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귀찮다'는 감정에서 벗어나 즐거운 경험이란 마음으로 즐겨봅니다



결국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데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더 중요한 건 행복 그 자체가 아니라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지금이 행복하다고 느껴야 인생이 더 살만하다는 말이다. 아이 때는 조그마한 일에도 까르르 웃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웃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을 살기보단 내일 일을 걱정하고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불안감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인생은 천년만년 살 수 있지 않다.


남은 인생이 얼마 없다면 지금, 현재의 삶에 더 애착을 가지고 하루를 더 열심히 살기 위해 보내지 않을까? 나이에 상관없이 말이다.



이 포스팅은 나비의활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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