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완독 책방 - 인생이 바뀌는 독서법 알려드립니다,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조미정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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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웹툰, 드라마, 영화, 뉴스 등 볼거리가 차고 넘치는 세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째로 이어지며 비대면, 온라인이 일상화되었다. 이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은 우리 일상 속으로 더욱 깊숙하게 파고들고 있다. 이런 시기에 온전히 책에만 집중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2년 넘게, 아니 3년째 매일 꾸준히 책을 읽고 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코로나19 시기와 맞물리면서 주말에 외출을 하는 대신 꾸준히 블로그에 서평을 남겨 왔다. 가끔 유튜브에도 서평 영상을 제작해 올리고 있다.


하지만 모든 책을 완독하고 서평을 쓰거나 영상을 만들고 있진 않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IT 서적은 한두 달 본다고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과학이나 심리학 같은 분야도 읽었다고 해서 모든 내용을 다 알진 못한다. 물론 소설이나 에세이, 자기계발서 같은 책들은 되도록 완독하려고 애쓰고 있다.


p.29

여러분의 독서 마인드를 정리해 봅시다.

1. 여러분이 최근 궁금해하는 것, 더 배우고 싶은 분야는 무엇입니까?

2. 하루 중 독서를 위한 최적의 시간은 언제입니까?

3. 나의 한 달간 목표 독서 시간을 정해봅시다.


- 일일 목표 독서 시간:

- 일일 목표 독서 분량:


p.67

우선 소설의 시간적·공간적 배경을 메모합니다. 어떤 작가들은 소설을 쓸 때 사건이 벌어지는 공간을 먼저 설계한다고 들었습니다. 연극에 비유하자면 무대를 먼저 만들고 인물과 사건을 배치하는 것이지요. 현실에서도 20세기 경상북도 괴산리에서 자란 사람과 21세기 뉴욕 대도시에서 자란 사람이 겪는 사건은 다르잖아요. 이 점을 생각하면 우리가 소홀히 여기기 쉬운 소설 속 시공간적 배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



<30일 완독 책방>은 책 읽기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한 권이라도 제대로,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북튜버 미료는 자신도 책 한 권을 끝까지 읽기가 힘들었지만 한 권을 읽고 나니 다른 책도 완독을 해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실천하다 보니 유튜브까지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매일 한 가지씩 책을 다 읽기 위한 미션을 제안하고 있다. 미션을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이 책을 끝까지 읽진 않고는 못 배기게 된다. 물론 완독을 했다고 해서 독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완독을 넘어 기억하는 독서, 사유의 독서, 쓰기의 독서까지. 이 책은 우선 책 한 권을 완독하고 나서 읽은 책을 다시 보거나 중요한 메시지는 따로 모아 기록하는 등 생각의 폭과 활용도를 넓히자고 제안하고 있다.


사실 아무리 책을 열심히 읽는다고 해도 이미 나와 있는 책은 물론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가지의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죽을 때까지 매일 한두 권씩 책을 읽는다고 해도 모든 책을 섭렵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이 공부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100권쯤 완독했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p.98

오늘은 여러분께 '키워드 독서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매년 '올해의 키워드'를 설정합니다. 지구력과 인내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던 재작년 무렵엔 '꾸준함', 프리랜서 재택근무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작년엔 '돈'을 올해의 키워드로 삼았습니다.


p.134

만일 여러분이 어떤 책을 읽어도 잘 읽히지 않는다면, 머릿속에서 소설을 영화화 즉 이미지화해보세요. 독서를 잘하려면 어휘력만큼이나 상상력이 좋아야 하는 것 같아요. 활자를 읽는 동시에 이미지로 빠르게 전환하는 능력이 어쩌면 속독의 노하우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동안 책을 사고 나서 덮어둔 책은 몇 권인가? 다 읽지 못하고 책장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잠들어 있는 책들은 또 얼마나 있는가? 읽긴 했는데 기억에 남는 내용이 없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우리는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부터 고민해야 할 때다.


책을 사고 덮어 조금 읽다가 덮어둔 적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면 좋겠다. 물론 스마트폰 검색이나 SNS 알림 문자는 30분 혹은 1시간 정도는 과감히 꺼두자. <30일 완독 책방>은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가장 실용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지, 무엇보다 꾸준히 책을 읽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 읽기가 두려웠다면 <30일 완독 책방>에서 제시하는 하루 10~15분, 자투리 시간을 이용, 독서 습관 들이기 등 30가지 독서 방법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사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모르는 게 아니라 나한테 맞지 않는 방법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잘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독서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따라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블랙피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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