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운동법은 안녕하십니까?
이화령 지음 / 안식(Rest)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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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다가 허리를 약간 삐끗했는데, 3주 넘게 물리치료를 받아도 나아지지 않아 지금도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운동 요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는데, 최근에 읽게 된 <당신의 운동법은 안녕하십니까?>을 보고 깜짝 놀랐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규칙적인 운동(최소 주 150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처럼 운동이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데는 별다른 이견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99% 사람들이 현재 하는 운동이 약인줄 알고 있지만 오히려 독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체육인으로 재활전문가로 살아오면서 다양한 운동을 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많이 다치기도 했고, 통증도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운동은 꼭 해야하는 중요한 것이지만 자신의 몸에 맞는 제대로 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점이다.


p.24

저는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은 '통증 없는 신체 움직임'을 만들며 '신체의 움직임 기능'을 향상시키고, '앞으로 다치거나 아플 확률을 낮추도록 도움을 주는 운동'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p.26

진통제가 되는 운동과 근본 치료가 되는 운동도 결국 어떤 운동이 먼저 시행되냐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모두 충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몸에 필요한 운동은 부재한 채로, 빠른 기록에 필요한 운동만 해왔기 때문이라, 마음대로 근육을 컨트롤하지 못했기에 조심하는 과정에서도 다치고 통증도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내 경우에는 모니터나 노트북 앞에 앉아 장시간 앉아 타이핑을 하는 과정에서 평소 운동이 소홀했고, 가끔 하는 스트레칭에도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찰과 처방에 따라 안내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하니, 우선은 치료를 받아 몸을 정상 상태로 만드는데 좀 더 집중해야겠다. 저자는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운동은 각자 몸 상태에 따라 다르다며 수영이나 조깅, 빠르게 걷기, 근력운동 등을 권장할 수는 있지만, 그런 운동을 할 때는 자신에게 필요한 운동을 따로 익혀서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p.39

나쁜 근육통을 피하고 착한 근육통만 발생하도록 하는 운동법

첫째, 저항 없이 맨몸으로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하기

둘째, 움직임을 만들며, 내가 운동하고자 하는 타깃 근육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기

셋째, 점진적으로 부하(중량 및 반복 횟수) 증가를 추구하며, 운동 중 지속적인 올바른 자세 확인하기


p.75

내가 가장 많이 교정 운동이 필요한 체형 변형 유형이 무엇일지 생각하고, 해당 체형 변형 교정에 필요한 운동 먼저 차근차근해 나아가십시오! 경도를 따지고, 내가 무엇이 제일 필요할지 생각하며, 우왕좌왕 이것저것 했다 안 했다 하기보다는 순서를 정해 필요한 것을 하나씩 꾸준히 해 나아가십시오.





이 책에는 건강해지기 위한 근본 운동법, 밸런스 맞춰 운동하기 위한 지식들, 혼자 운동할 때 필요한 꿀팁도 들어 있다.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요즘에 보면 굉장히 유용한 정보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적절히 운동을 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세트마다 영상을 찍어서 확인해 보는 게 좋은 방법처럼 생각된다.


자신의 자세가 어떤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운동을 계속하면 몸이 틀어지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필요한 운동이 무엇인지, 운동에 대한 개념과 올바른 운동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됐다. 또한, 잘못된 운동방법을 선택하지 않으려면 어떤 기준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하는지 등도 알게 됐다. 올바르고 건강하게 운동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안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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