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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점 투자 - 만 원으로 시작해서 1,000만 원 모으는 가장 빠른 방법
노정동.이미경.김수현 지음 / 책들의정원 / 2021년 10월
평점 :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 등 소위 돈이 될 만한 투자처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소수점 투자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 새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소수점 투자>는 국내 최초로 소수점 투자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2030 현직 기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투자하며 찾아낸 수익률 높일 수 있는 방법과 리스크 줄이는 비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개인이 성향에 따라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수익추구형 투자에서 한우테크 같은 원금보장형 투자까지 다양한 분야에 어떻게 투자를 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분석했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소수점 투자란 무엇인가? 소수점 투자란 음악·미술·패션 상품은 물론 부동산·주식 등의 재화에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기법을 말한다. 소수점 투자는 단돈 1,000원만 있어도 참여할 수 있는데, 이 책의 저자들은 법률 개정과 플랫폼이 활성화 됨에 따라 2022년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p.24
조각투자의 또 다른 장점은 주식과 달리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덕질'의 투자화다. 영어 공부에 취미를 붙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미드'를 시청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자신이 관심 있는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은 꾸준히 관련 상품을 들여다보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2022년 가장 주목받는 재테크 수단으로 소수점 투자를 꼽고 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인 2030 MZ 세대들이 취향과 관심사를 돈으로 바꿔준다며 소수점 투자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혼자 큰 부담을 지기보단 여럿이 돈을 모아 한곳에 투자하는 방식에 매료되고 있다는 것이다.
단돈 1,000원 혹은 수만 원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고, 내가 투자한 만큼 지분을 받고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을 11억 원대로 보고 있다. 부모의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직장에서 받는 월급만 갖고는 분명히 오르겠지만 강남 아파트나 상가를 사고 싶다고 구입할 수 있을까?
10년 후 혹은 20년 후에도 내 집 한 칸 마련하기도 꿈같이 여겨지는 요즘이다. 따라서 다양한 투자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소수점 투자는 MZ세대뿐만 아니라 4050대 혹은 60대 이상에서도 소액 투자만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면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p.105
옥션과 마켓 거래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바로 수수료 여부이다. 마켓은 옥션과 달리 저작권 구매, 판매 거래양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한다. 수수료는 음원 1주당 거래 금액의 1.2%이며, 상한이 1주당 300캐시로 제한된다. 단 5주 이상 구매 주문 시 1주당 거래 수수료는 1.0%로 감면되며, 상한도 250캐시로 소폭 감소한다. 모든 수수료는 소수점 이하를 절사한다는 점도 알아두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수점 투자>에서는 부동산이나 주식뿐만 아니라 나이키 신발, 아이돌 음원까지 투자할 수 있는 모든 대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소수점 투자는 신선한 매력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활성화되진 못했다고 분석했다.
다수가 모여서 공동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여러 투자자를 중개해 줄 플랫폼이 필요한데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금융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22년부터는 국내에서도 주식 소수점 투자가 본격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수면에 잠자고 있던 다양한 산업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들이 결합하고 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재테크 트렌드도 급변하고 있다. 부동산은 물론 음악, 미술, 패션 등 다양한 플랫폼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지금이 소수점 투자에 뛰어들 적기다. 이 책이 소수점 투자를 위한 경험치를 높여주는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책들의정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