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편집을 위한 파이널 컷 프로 X - Final Cut Pro X으로 유튜브 동영상 & 마케팅 콘텐츠 제작하기
Sera(정세영) 지음 / 제이펍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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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하던 도서 서평을 '책끌'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영상으로 편집하게 되면서 키네마스터, 모바비, 파워디렉터, 브루(Vrew) 등 여러 가지 편집용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봤다. 그중 몇몇 프로그램은 직접 사용해 봤는데, 좀 더 퀄리티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다가 프리미어를 사용해 봤다.


프리미어는 기능도 많고, 다른 어도비 프로그램과 연동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았다. 하지만 영상 편집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최근 맥북 프로를 사용할 기회가 생겨서 파이널 컷 프로로 영상 편집을 하다 보니 모르는 게 많았다. 프리미어는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관련 영상이나 책을 찾기 쉬웠다.


하지만 파이널 컷은 애플 맥 OS 기반에서 구동되는 관계로 전문적으로 영상 편집을 하지 않는다면 사용해 볼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다. 관련 영상 편집 자료를 찾아보니 유튜브에 소개된 영상들은 대부분 1~2년 전에 만들어진 것들이 많았고, 책으로 소개된 내용도 최신판을 찾기 어려웠다.



독학으로 파이널 컷 프로의 사용법을 익히다 보니 잘 모르는 내용을 어디다 물어봐야 좋을지, 필요로 한 내용은 어떻게 찾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 제이펍 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유튜브 영상 편집을 위한 파이널 컷 프로 X>를 보게 되어 무척 반가웠다.


궁금한 점들은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sera의 인셍방송] 채널을 발견하고 여러 가지 편집 팁을 배울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채널의 운영자가 이번에 새로운 나온 책의 저자란 점에서 반가웠다. 유튜브 채널에도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들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 책을 보니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이다.


파이널 컷은 프리미어 보다 초보 영상 편집자가 사용하기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윈도 환경만 사용하다가 맥 환경으로 넘어오면 익숙하지 않은 인터페이스와 생뚱하게 느껴지는 command 키 등 사용법이 낯설어서 기본 기능을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또한 프리미어는 파이널 컷과 기본 인터페이스는 비슷하지만 사용법과 단축키 사용법이 달라서 어느 정도 손에 익숙해지는데 1~2주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물론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서 이 책을 열심히 살펴보고 있다.


파이널 컷으로 영상 편집을 시작했다면 이 책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면 좋고, 조금이라도 파이널 컷을 다뤄 본 적이 있다면 챕터 2 '컷 편집'이나 챕터 3 '영상에 효과 적용하기'부터 살펴봐도 된다. 모르는 건 유튜브 영상만 찾아봐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영상 편집의 기본기를 갖추고 있지 않다면 이런 책을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는 게 좋다.


이 책에는 파이널 컷으로 좀 더 멋진 영상 편집할 수 있도록 영상의 기초 이론부터 다양한 이펙트 적용법, 자막 사용법, 색상 보정법 등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챕터별로 차근차근 내용을 살펴보면서 파이널 컷 프로의 기능을 익히는데 주력하자. 한두 가지 기능 사용법을 익혔다면 활용법을 따라해 보면서 좀 더 화려하면서도 고급진 영상 편집에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이 책의 저자는 광고/뮤직비디오 프로덕션과 MCN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영상 편집 노하우를 익혔다. 특히 이펙트 사용법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8개의 챕터별로 소개된 예제 파일을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서 충분히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부록으로는 파이널 컷 프로 X의 단축키가 소개되어 있다.


'편집 감각이 있다, 없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어떻게 영상 컷을 나누고 옵션 값을 주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영상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영상 편집에 정답은 없다. 많이 도전해 보고 실패해 보면서 다양한 영상 편집의 세계를 눈과 귀로, 몸으로 익혀야 한다. 편집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지만 감각적인 영상을 만드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파이널 컷 프로를 사용하게 되면서 기존에 편집했던 영상 보다 확실히 퀄리티 면에서 좋아진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직 기능적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편집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마르고 닳도록 열심히 살펴볼 생각이다. 참고로 이 책은 파이널 컷 프로를 이용해 영상 편집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이 포스팅은 제이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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