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어드벤처 - 코칭 능력을 무한대로 늘려주는
벤저민 다우먼 지음, 권오상.허영숙 옮김 / 예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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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한다는 말은 다른 사람이 어떤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가르친다는 말이다. 제대로 코치하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나아갈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코칭 어드벤처>는 개인적인 코칭을 위한 문제 해결, 비즈니스를 포함한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코칭에 대한 이야기, 성장의 관점에서 보다 나은 코칭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세계적인 코칭 전문가 벤저민 다우먼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소설 속의 상황들을 비유적으로 들어 개인과 비즈니스 코칭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법으로 코칭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p.12

코칭에 대해 책을 쓰면서 나는 세 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첫째, 전문 코치들의 코칭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법 제공, 둘째, 코칭 리더십 스타일과 관리자, 기업인, 리더들에게 코칭기술 적용, 셋째, 질문, 탐색, 경청기술과 태도 등 코칭의 기본 기술들을 일상 대화에 적용할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코칭이라는 것은 리더십일 수도 있고, 조언일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코칭을 통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는 117살의 거북이 리타, 12살 앨리스, 고양이 빅터, 물고기, 애벌레, 침팬지들처럼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유형들이 비유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흥미롭다.


이 책의 저자는 코칭이란 잠재력을 끄집어내고,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을 성장시키는 도구라고 정의했다. 잠재력은 개인의 발전이나 기업의 일원으로서도 업체 발전을 위해 중요한 요소다. 회사에서도 리더십 강좌나 코칭을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 책을 읽어 보니 코치를 통해 잠재력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됐다.


p.115

상황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알고 있거나 깨닫고 있는 것에 많이 의존한다. 우리는 각자의 상황에서 사물을 서로 다르게 인식할 수 있지만, 상황에 대해 내가 경험한 것만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느 회사나 기관에서 일을 하든 개인적으로 일을 하든 간에 일 잘하는 인재가 된다면 리더십이 뛰어난 인재로 평가받는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좋은 인재로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찾고 있다면 이 책에서 제안하는 코칭법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보시기 바란다. 특히 팀원들을 관리하는 팀장이나 업체를 대표하는 대표자의 입장에 있다면 궁금했던 사항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일에 대해 알려주고 잘할 수 있도록 코치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도 후배 기자들이나 신입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잘 따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고구마를 잔뜩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코칭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들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때가 있다.


p.269

동정하는 건 상대방에 관한 관심과 배려에 관련된 감정이라고 할 수 있어. 그런데 동정에는 감정을 공유하는 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동정은 내 입장에 나 자신을 두는 거라서 자기 입장에서 상대방에 관한 관심을 갖는 수준에서 상대방이 다른 방식으로 느끼거나 다른 상황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는 경우가 생기곤 해. 공감하는 거와 동정하는 건 비슷하지만 '어느 입장에서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있는가'라는 점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어.



이 책에서 말하는 코치가 되는 학습 과정에서는 적절한 질문과 듣기, 그리고 피드백을 어떻게 전달하고 습득할 것인지가 포인트다. 코칭을 잘 한다는 것은 상대방과 교감하고 공감을 잘 한다는 뜻이란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현재 코칭 활동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코치가 되어 코칭 관련 일에 몸담고자 한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앨리스와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비유적인 설명들에 관심을 기울여 보시기 바란다. 코칭에 대한 새로운 세계가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이 포스팅은 예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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