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모토하시 아도 지음, 김정환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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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 한다는 건 상대방에게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잘 설명한다는 뜻이다. 요즘 대선을 향한 여야 정치인들의 공방이 뜨거운데, 이처럼 정치인들은 물론 방송가의 아나운서나 사회자, 진행자, 그리고 쇼호스트들도 전달력이 뛰어난 사람들로 손꼽힌다. 대중을 사로잡는 힘은 구독자를 많이 보유한 유튜버들에게서도 볼 수 있다.


<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이란 책 제목처럼 직장인들이라면 부서별로 혹은 같은 팀원들끼리도 의견전달이 힘들어서 똑같은 말을 몇 번이고 반복하거나 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뭔가를 전달할 때 한줄로 깔끔하게 설명해서 이해시킬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도대체 뭔 말을 하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답답함을 이 책에서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궁금했다.


p.30

이 책에서는 방송에서 사용한 '전달의 법칙'을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살짝 변형해서 소개할 것이다. 이것을 실천하면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자신이 원했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 영업에 성공해 상품을 대량으로 판매할 수 있다.

■ 면접에서 강하게 어필해 입사에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전달력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유튜브, 단 10분 만에 사로잡는 기술'이란 제목을 관심 있게 읽었다. 아무래도 서평 영상을 제작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저자는 TV와 유튜브의 차이로 방송 시간을 이야기하면서 '구성'과 '연출'에 대해 이야기했다. '구성'은 정보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구조를 말하고, '연출'은 정보나 메시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여 주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흔들기'와 '받기'는 방송을 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를 통해 채널을 돌리지 못하게 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 첫번째 법칙은 '그것은!'이란 한마디로 주의를 끌게 하는 것이다.


p.41

흔들기

회사가 커다란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된 사장의 결단, 그것은!


받기

'전 사원 급여 10퍼센트 인상!'.



대화를 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도 이 책에서 소개한 '전달의 법칙'을 곳곳에 전략적인 장치해 놓는다면, '상대바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전하고자 하는 정보나 메시지를 상대의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책을 펴고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결국 익숙한 말이 최강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무기라는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말을 잘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전달력'의 차이에 있다고 강조하며, '올바른 메시지 전달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TV 방송 제작 노하우에서 얻은 생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이와 같은 '전달의 법칙'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p.123

자랑할 거리나 내세울 만한 점이 도무지 없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당연한 것'을 찾아서 그것을 칭찬하면 된다. 가령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서 나온 요리가 별다른 특징이 없다고 가정하자, 쇠고기 스튜 요리인데 비주얼도 그렇고 맛도 평범하기 짝이 없다. 그럴 때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으로 소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한 것에 주목한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단계별로 정리해서 제시하기,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기, '비법'이라는 말을 활용하기, 다른 각도에서 강한 인상주기, '지금'으로 현장감을 연출하기, '배경'을 살짝 덧붙이기, 익숙한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불필요한 한마디를 철저히 배제하기 등 27가지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비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전달력을 높이는 다양한 법칙에 대해서 책만 읽고 이론적인 지식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저자도 자신의 일상에 전달의 법칙을 적극 활용해 보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비즈니스 관련한 모든 일들은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누가 전달력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 책이 본인은 물론 비즈니스의 전달력을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포스팅은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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