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짜 쓰는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게임 컨셉 디자이너와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알려 주는 실무 디자인 입문서 ㅣ 진짜 쓰는 시리즈
이하나(좐느).박경나(톰왔) 지음 / 제이펍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시중에 수많은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언제든지 필요한 기능들을 익힐 수 있다. 하지만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려면 기본적인 기능만 익혀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회사에서 디자이너들에게 이런저런 디자인을 만들어달라고 주문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의 실무적인 내용들을 알고 있어야 하나 싶지만 모르는 것보단 알아야 필요한 것을 제대로 요청할 수 있다.
제이펍에서 새로 출시한 <진짜 쓰는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여러 가지 기능 중에서도 실무에서 자주 쓰는 기능을 위주로 직접 따라 만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 다하지 못한 설명은 이 책의 저자인 이하나(좐느)와 박경나(톰왔)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영상 강의로 배울 수 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는 기능 소개만 해도 책 한 권은 기본으로 나오고 몇 가지 응용에 대한 사례를 소개한다고 해도 몇 권의 책에 담을 수 있을 만큼 기능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백과사전처럼 A to Z으로 모든 기능과 설명을 담기보단 같은 기능을 쓰더라도 좀 더 세련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실습 과정은 디자인 과정에서 많은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과정 하나하나 세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실습 과정에서는 한글 버전을 이용했는데, 이 책에서는 영문 버전으로 설명되어 있으니, 가능하면 영문 버전으로 환경설정을 바꾸고 진행하는 게 좋다.
책을 펼쳐 보면 완성된 결과를 먼저 살펴보고 어떤 기능을 사용했는지 알 수 있게 소개한 '미리보기'를 통해 실습에 사용하는 폰트의 종류와 크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제 파일과 완성 파일의 비교를 통해 어떤 효과가 될 것인지 짐작해 볼 수 있다.
QR 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어 보면 이 책의 저자들이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습 과정을 따라해 볼 수 있는 '참고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 실무 디자이너는 어떤 기능들을 사용할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꼼꼼하게 살펴보시기 바란다.
실습 예제로 해본 '네온사인 효과의 배너 만들기'는 어두운 담벼락에 반짝이는 네온사인 효과가 나는 이미지로, 작업 순서를 잘 따라가야 한다. 사실 옵션을 어떻게 정하고 작업 순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책에서 설명한 대로 진행하는 게 좋다.
책에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어 보면 아래처럼 유튜브 영상 링크로 연결된다. 책에서 설명한 내용만으론 잘 모르겠다면 영상 작업 과정을 따라해 보시기 바란다. 저자가 직접 설명해 주므로 좀 더 쉽게 책에 나와 있는 실습 예제 작업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네온사인 효과의 배너 만들기 (준비)
네온사인 효과의 배너 만들기 (완성)
또 다른 실습 과정은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유튜브 채널에 만들어 걸면 좋을 '예능 로고 만들기'를 따라해 봤다. 로고는 직접 그릴 수도 있지만 폰트를 사용해 변형해 사용하면 좀 더 쉽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다만 폰트는 저작권이 있으므로 무료 버전을 사용해서 작업하시기 바란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는 서로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좀 더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이 가능하다. 일러스트레이터 파일을 포토샵으로 불러와서 사용할 경우 어떻게 작업하는지 이 책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므로 이 부분도 꼼꼼하게 살펴보시기 바란다.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든 로고 파일
이 책에는 앞서 소개한 네온사인 효과 외에도 이중 노출 이미지, 다양한 그러데이션 효과, 뉴모피즘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습 예제들을 제공한다. 직접 작업해 보면서 감각을 익혀보시기 바란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는 디자인 실무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툴로, 무궁무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이용해 기초 과정에서 실무 과정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복잡한 디자인 이론에 대한 설명이나 툴 기능/옵션 나열은 최소화하고,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주로 사용하는 실무 디자이너에 맞춰 꼭 필요한 기능을 선별해 작업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이 포스팅은 제이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