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동물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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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동물의 세계를 카메라에 담아 보여주는 '동물의 왕국'을 즐겨 보곤 했는데,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면 좋을 동물 관련 책이 새로 나와 관심을 끈다.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1> 동물 편은 300가지 동물의 정보를 생생한 사진과 짤막한 설명으로 포인트를 짚어 준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의 최대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 시리즈는 엉뚱하고 기발한 과학 지식을 통해 아이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적 욕구를 채워 주는 또 하나의 동물 과학사전이다. 이미 전 세계에서 700만 부를 발행하였으며, TV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뉴스나 신문, 해외 토픽에서 찾은 이상하고 웃긴 동물 정보를 비롯해 정확한 사실인지를 확인하고, 믿기 힘든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문자와 이미지를 활용해 생생한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처음부터 쭈욱 펼쳐 봐도 좋고, 그냥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그동안 잘 몰랐던 수많은 동물들의 독특한 행동이나 특징 등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브라질에 사는 반려견의 수는 캐나다에 사는 사람 수보다 많고, 오스트레일리아 미들섬에 사는 양치기 개에게는 쇠푸른펭귄(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을 여우로부터 지키는 특별한 임무가 있고, 바다거북은 독성이 강하기로 유명한 상자해파리를 잡아먹는다고...



중국 사람들은 박쥐를 행운의 동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박쥐(蝙蝠)를 소리 내어 읽었을 때 끝 글자가 복(福)의 발음과 같기 때문이라나. 습지토끼는 물속에서 수영을 할 수 있고, 잠수도 가능하다고. 어떤 앵무새는 친구를 만나면 발을 들어서 하이파이브를 한다나. 혹등고래가 대화를 한다고? 아이슬란드에 사람이 정착하기 전에는 북극여우가 그 땅에 살던 유일한 포유류였다...


이처럼 신기한 동물의 탄생 과정, 동물의 한살이,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는 동물들, 동물에 관한 속담, 동물의 이름에 담긴 의미 등 동물에 관한 모든 지식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정말? 진짜로! 와~'와 같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드는 재미나고 흥미로운 동물들의 숨겨진 정보들과 컬러풀한 사진들이 맘에 쏙 들 것이다.


이 시리즈에는 동물, 공룡, 인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별로 엮었다. 동물 편에서는 120여 장의 큼직한 사진과 톡톡 튀는 서체, 재미난 그림 등이 시선을 끈다. 또한 이전에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에 책장을 쉬지 않고 넘기게 된다.



이 책은 가로, 세로 크기가 19센티미터 정사각형으로, 아이들이 손으로 쥐기에 안성맞춤이라서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에도 좋다.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는 아이도 좋아할 만한 그림책이다. 적극 추천한다.



이 포스팅은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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