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베스트100 - 하버드·스탠퍼드·시카고대학교 세계 최고 석학들이 추천하는
가토 노리코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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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 부모 못지않게 우리나라 부모들도 자녀 교육이라면 열일 제쳐놓고 뛰어들 만큼 열성적이다. 하지만 제대로 아이를 교육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수많은 교육 관련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녀교육 베스트 100>은 너무 많은 교육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 있는 부모들을 위해 자녀 교육에 꼭 필요한 100가지 유용한 정보를 뽑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요즘엔 MZ세대(1990년~2000년에 태어난 세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이들이 살아갈 시대에는 스스로 문제를 찾는 비인지 능력이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책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사고력, 자존감, 창의력 같은 비인지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물론 가정학습, 놀이, 독서 등 아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법에 대해 6가지 카테고리로 정리해 소개했다.




이 책의 주요 타깃층은 3세부터 초등 6학년이지만 그 이후의 나이대에 있는 자녀들이 있는 부모들이 참고해도 좋을 유용한 교육 정보들이 담겨 있다. 중요한 건 이러한 정보들이 내 자녀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 잘 선택해서 적용해 보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교육 정보들이 많았지만 특히 관심 있게 본 대목은 '책 읽어주기'였다.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거나 키워본 경험이 있다면 매일 조금씩이라도 아이를 위해 책을 읽어주었을 것이다.


책을 읽어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언어 능력, 상상력, 정서를 키워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책을 읽어준 아이는 언어가 발달하는 것 외에도 말을 듣지 않고 반항하는 등의 문제 행동도 줄어든다고 하니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많이 읽어주시기 바란다.



그럼 어떻게 책을 읽어주면 좋을까? 매일 같이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기존에 발행된 책들도 무수히 많아 어떤 걸 고르면 좋을지 난감할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찾아보길 권한다.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라고 해서 다 좋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조용한 환경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또박또박, 같은 책을 여러 번,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읽어주는 게 좋다고 이야기했다. 중요한 건 책을 읽어주는 것이 글자를 익히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아이는 13세까진 '읽는 능력'보다 '듣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따라서 아이의 정서 발달을 위해서라도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책을 읽어주고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해주는 연습을 많이 해보시기 바란다.



이 책의 저자는 교육 저널리스트이자 워킹맘이다. 앞서도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저자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비인지 능력 6가지(커뮤니케이션 능력, 사고력, 자존감, 창의력, 학력, 체력)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했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 여기 나온 것을 모든 실천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도 없다. 목차에서 끌리는 내용을 찾아보거나 내 아이에게 적용해 보면 좋을 내용들 위주로 살펴봐도 좋다.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 부모들은 바로 교육 효과가 나타나길 원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것들이 내 아이에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검증을 통해 소개된 만큼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보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서사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414094146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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