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만 말투를 바꿔보자 - 369일 긍정 확언 369 긍정 확언
엄남미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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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넘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블로그, 카페, SNS 등에 서평을 써 왔다. 하지만 모든 책들이 다 내게 맞는 것은 아니었고, 좋은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 책에 소개된 글귀들이 내 삶에 오롯이 적용되는 것도 아니었다. 정말 중요한 건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자기계발서도 여러 권 읽었는데, <딱 1년만 말투를 바꿔보자>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해줄 것인지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는 작가이자 번역가, 출판사 대표, 라이프 코치, 마라토너 등 15가지 이상의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자신이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고자 한다면 정말 간절한 바람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절하게 바라는 소원들이 있다면 마음을 담아 심장이 뛸 만큼 진정성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하나씩 그 항목을 적고 1년 동안 실천해 보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1년 후에는 정말로 달라질 수 있을까? 이 책은 어찌 보면 <시크릿>에서 이야기하는 어떤 일에 대해 간절히 바란다면 온 우주가 꿈을 이루도록 도와준다는 내용과 닮아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기계발을 시도했지만 꿈이 잘 이루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매일 하는 말투와 감정의 변화가 동일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말과 행동이 한결같아야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얘기 아닌가? 자신의 감정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그냥 막연한 꿈만 꾸어서는 안 된다는 것처럼 들렸다.


어떤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말투나 행동을 보고 평가를 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좋은 말과 글을 소개하면서 성공한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말씨를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결국 긍정적인 말씨를 써야 좋은 운을 끌어당기고, 좋은 사람을 만나야 자신의 삶이 좋은 운명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말도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확 와닿진 않았다.


이 책은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적인 워크숍을 갖자고 제안하는 <아티스트 웨이>와도 닮아 있다. 저자는 이 책을 매일 읽고 자신의 바라는 바를 쓰고 기록한다면 1년 후에는 자신이 바라는 행복하고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라도 딱 1년만 말투를 바꿔보자는 것이다.



며칠 동안 업무 과다로 인해 이번 주에는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특히 어제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인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동안 많은 서평을 썼지만 한 카페 스태프로부터 책 내용의 일부를 도용했다며 강퇴 사항이라고 지적을 받았다. 얼굴부터 화끈거렸다. 그동안 수많은 서평을 썼지만 이런 지적은 처음인데다, 그 책의 저자로부터 책 내용을 잘 정리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메일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뒤통수를 호되게 맞은 느낌이었다.


이 책에서는 이런 황당하고 기분 나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감사할 일을 찾아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럴 때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면 성인군자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감사한 마음을 생각해 보려고 노력했다. 하루 동안 그동안 감사한 일들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면서 메모도 하고 책에서 말한 긍정의 진동을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


시간은 약이란 말처럼 하루 종일 찜찜했던 기분은 많이 좋아졌다. 한편으로는 그런 지적을 받지 않았어야 했다.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꼼꼼하게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또한 한동안 너무 많은 책을 읽고 서평 쓰는 일에 지나치게 빠져 있었던 생활을 제자리에 돌려놔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미워하는 사람이 있거나 미워하는 감정이 생겼다면 그 사람에 대해 감사한 점을 100가지쯤 적어보라고 했다. 방법은 그 사람의 이름을 적고, 그 옆에 미워한 감정이 들었더라도 그 사람의 좋은 점을 적어 보라고 했다. 이런 연습이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반신반의한 기분이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긍정의 에너지를 내 안에 받아들이는 일부터 실천해보려고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아래처럼 '지금 이 순간 글을 읽으며 감사한 점'을 적어보시기 바란다.



지금 이 순간 글을 읽으며 감사한 점을 써보자.


1.                                    를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2.                                    를 실천할 것임에 감사합니다.

3.                                    해서 감사합니다.



이 책에 나온 대로 1년 동안 따라해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책 한번 읽어 보시고, 1년 후에는 더 좋은 기운을 받으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케이미라클모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410039441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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