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오십은 늙지 않는다 - 인생 후반전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to do list
정미숙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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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후반전, 이젠 나답게 살자!




언제부턴가 100세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 들어서 하는 일 없고, 모아 둔 돈도 없고, 어딘가 아프다면? 도움을 받을 만한 상황도 아니라면? 50세 전에 홀로서기가 되어 있지 않다면 70세 혹은 그 이후에는 더 힘든 삶을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다양한 직종에서 일해 보니 현재 일하는 곳이 있다고 해도 평생직장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물론 은퇴할 때까지 다닐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봤기 때문에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들게 되면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


<성장하는 오십은 늙지 않는다>에서는 50대 이후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쓴 정미숙 작가는 어릴 적부터 꿈꿔왔다는 작가의 꿈을 이루고 나서 이번에 네 번째 책을 쓰게 되면서 인생 후반전은 주체적으로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은 인생은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기로 작정했다고 소개했다.



나를 돌보기 위한 5가지 방법


몸의 신호와 마음의 말을 듣고 몸을 돌보듯 마음도 돌보자.

생각, 행동, 말의 습관에 인생 후반의 행복이 달려 있다.

인생 후반, 새로운 정체성과 자아상을 만들어 내야 한다.

타인을 의식하고 타인과 비교하는 건 불행의 씨앗이다.

근심 걱정을 버리고 쓸모없는 생각을 떨쳐 스스로를 즐겨라.





<성장하는 오십은 늙지 않는다>는 나이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 가고 자존심이 상한 50대 여성들에게 용기를 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30가지의 다짐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도전해 얼마든지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단한 성공을 거둔 사람은 아니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50대 이후의 삶을 산다면 정말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100세 시대를 놓고 볼 때 50대는 이제 절반의 인생을 돌아 다시 시작해야 하는 나이다. 요즘 50대는 과거처럼 60대에 접어들어 환갑잔치를 기다리는 한물간 뒷방 늙은이가 아니다. 현재 방송 채널의 메인 MC의 대부분은 50대가 맡고 있다. 또한 배우 윤여정 씨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50~60대를 넘어 70대 이상에서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나로 살기 위한 6가지 방법


고통을 감수하고 진정한 변화로 나아가야 한다.

자신의 감정부터 면밀히 들여다보는 게 좋다.

자아실현의 욕구는 성장을 향한 동기에서 비롯된다.

부부는 사랑의 언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가야 한다.

행복할 힘은 내 안에 있다는 걸 잊지 말자.





작가는 이 시대가 원하는 50대는 윤여정 배우처럼 열정을 다해 성장하는 50대라고 강조했다. 노년 파워에 힘입어 중년 파워를 보여줄 때라는 것이다. 그동안 살아온 삶의 경험을 두루 갖춘 50대는 더 멋진 색깔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생 후반엔 나답게, 자신 있게, 당당하게 살자고 말했다.


50대,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의 열차에 올라타자고 말하는 작가는 50대에도 열정을 갖고 성장하고 도전하며 살자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는 그러한 믿음과 용기를 실천하기 위해 가치관, 마음가짐, 태도, 자세, 습관, 방법, 다짐 등 성장하는 50대를 위한 30가지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목차를 따라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마음에 드는 페이지부터 펼쳐봐도 좋다.


작가는 한 여자이자 아내이고, 엄마이자 부모이고, 자식의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일에만 치여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가꾸지 못했던 50대 이전의 삶과는 다른, 50대 이후의 삶을 살 때는 뭔가를 계획하고 실천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멋지게 나이 들기 위한 7가지 방법


늙어서 도전을 못 하는 게 아니라, 도전을 안 했을 때 늙는다.

누구나 특별한 존재이기에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

나만의 생각과 남다른 경험으로 나만의 삶을 살 수 있다.

내 인생의 책임은 타인의 몫이 아니라, 내 몫이다.

의기소침해질 필요 없다. 중년의 뇌가 가장 똑똑하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아 보자.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고 신뢰하고 받아들여라.






최근 나의 롤 모델은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꽃중년의 리더 '신계숙' 교수다. 그녀는 '인생 2막이 뭐 별거유'라며 특유의 충청도 말씨로 중년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그녀의 모토는 일단 하는 인생이다. 뭔가를 계획하고 실천할 준비가 됐다면, 50대가 아니더라도 뒤돌아보지 말고 달려야 할 때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꾸준히 읽어 왔지만 서평까지 써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주말에도 방콕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서평 쓰기에 돌입했다. 그러다 올해 초부터는 유튜브에서 '책끌'이라는 서평 채널을 개설해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성장하는 오십은 늙지 않는다>에서는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작가는 그동안 타인을 너무 많이 의식하며 살아왔다면 이제는 비난과 칭찬에 흔들릴 필요 없이 타인과 경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자신에게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다. 50대에 접어들었다면 '나답게! 자신 있게! 당당하게!' 살아야 할 때다.




이 포스팅은 유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403782099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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