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아저씨의 페이퍼 레인저 - 종이접기로 만나는 무적의 전사 네모아저씨의 종이접기 놀이터 6
네모아저씨 이원표 지음 / 슬로래빗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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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종이접기를 좋아해서인지 종이접기 책은 표지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네모아저씨의 페이퍼 레인저>는 종이접기 크리에이터 네모아저씨가 새로운 종이접기를 주제로, 종이로 만들어진 무적의 전사 '페이퍼 레인저'를 만들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와~ 무적의 전사, 페이퍼 레인저라니... 상체와 하체를 조립해 400가지 형태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즉, 다양한 색종이로 상체와 하체를 접어 두고 부품을 끼우는 것처럼 색깔과 모양이 다른 페이퍼 레인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한때 파워레인저 시리즈가 꽤 유행했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페이퍼 레인저는 3가지 형태다. 위기에 빠진 인간들을 구출하는 '구조대'와 악당에 맞서 싸우는 '수호대'라는 파워레인저, 그리고 지구를 파괴하는 '악당'도 등장한다.



이 책에 실린 모든 종이접기 작품은 상체와 하체를 조립해 완성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책에서는 15cm 색종이 2장을 준비하라고 되어 있는데, 집에 있던 10cm 크기의 종이로 접었다. 종이가 작으면 여러 번 접을 때 잘 접히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색종이 1장으로 머리와 팔다리를 모두 표현하기가 어렵고 너무 작아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개로 나눴다고 한다. 15cm 색종이 2장으로 상체와 하체를 따로 접어 합체를 하면 12cm 크기가 되므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좋은 크기다.


종이접기 책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일단 모양을 따라 접어 보는 게 최고다. 책을 받고 이리저리 어떤 캐릭터가 있을지 살펴본 후 바로 책을 보면서 따라 만들기 시작했다. 막상 접어 보니 생각보다 접기가 쉽진 않았다. 책에서도 조금 접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장면은 QR코드를 이용해 네모아저씨가 어떻게 접는지 설명해 주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여러 개의 캐릭터 중에서 제일 앞에 소개된 '진'이라는 페이퍼 레인저를 접어 봤다. 모양이 책에서 본 것처럼 잘 나오진 않았다. 아무래도 추천했던 15cm 색종이 보다 작은 10cm 색종이로 접어서 그런 것 같다.


참고로 이 책은 종이접기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종이접기를 어느 정도 잘한다면 상관없지만 초보라면 어른들도 따라접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어렸을 때도 로봇 장난감이나 종이접기를 하면서 놀았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종이접기로 캐릭터 하나를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재밌게 접을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잘 접을 수 있게 되면 종이 색깔도 여러 가지로 바꿔서 다양한 페이퍼 레인저를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




색깔별로 여러 개의 페이퍼 레인저를 만들어 둔다면, 레고처럼 상체와 하체를 바꾸어 조립해서 아이와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페이퍼 레인저 만드는 과정은 유튜브에 영상으로 제작해 봤다. 재밌게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




이 포스팅은 슬로래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394971601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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