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스피치 수업
김정아 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인정받는 사람들의 말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IT 분야에서 기자로 활동하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말이 주는 신뢰감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러다 4~5년 전부터 콘퍼런스나 교육 관련 사회를 맡게 되면서 말의 힘이 중요하다는 걸 또 한 번 깨닫게 됐다. 최근에는 유튜브에 '책끌'이라는 닉네임으로 서평 영상을 제작하다 보니 말소리를 어떻게 내야 할지 고민이 됐었는지 한 권의 책이 많은 도움이 됐다.


바로 이 책 <나의 첫 스피치 수업>이다. 이 책은 자신의 말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부터 말하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을 비롯해 전문적인 말하기 스킬을 익히고 싶은 사람까지 '말의 변화'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지침을 주고 있다. 바로 내가 하는 말의 습관을 점검하고 더 나은 말을 하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익혀 실천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p.34

말을 잘 하고 싶으면 일단 말을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잡아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할까 말까 생각하거나 내가 저걸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망설이는 동안 그 기회는 다른 사람에게 간다.



인간관계가 유연한 사람들이나 판매 실적이 좋은 영업 사원, 조직을 훌륭하게 이끄는 리더들, 즉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모두 '말이 남다르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반면에 외모는 출중하지만 부정적인 언어 습관을 가진 사람이나 아는 것은 많은데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과 마주하게 되면 실망감이 든다.


<나의 첫 스피치 수업>에서는 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말을 잘 못하는 이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다. 프레젠테이션이나 연설 등 퍼블릭 스피치 스킬은 물론, 낯선 사람과 대화를 풀어나가는 법,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목소리나 대화 연출법, 효과적인 세일즈 화법 등 다양하게 화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119

사람들은 왜 울리는 목소리를 좋아하는 것일까? 소리는 진동의 전달인데 직선으로 직접 전달되는 진동보다는 원형으로 울려 퍼지면서 전달될 때 파장이 더 커지고 부드럽게 들리게 되어 듣기 좋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아나운서, 성우, 쇼호스트, 전문 강사 등 6명의 말하기 전문가들이 직접 경험하며 배운 노하우를 담고 있다. 현장에서 체험하고 강의와 컨설팅을 통해 검증된 내용들과 만나 보시기 바란다. 인사를 건네기도 부끄러웠던 필자가 전문 강사로 발돋움하게 된 과정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말발이 부족해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질문'이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목소리 훈련법에 대해 배우고 상대를 끌어당기는 멋진 멘트의 비법도 배울 수 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필요한 스피치 팁을 비롯해 스피치 유형별로 3주간 트레이닝 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핑계를 댔다면 이 책을 읽고 던져버리시기 바란다.


p.157

말하려는 것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 사랑하고 있는가? 확신하고 있는가? 내가 사랑하지 않는, 확신하지 않는 그 무엇에도 고객은 움직이지 않는다. 내가 확신을 한다면 고객도 분명 주문을 한다는 사실이다.




처음부터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은 없다. 처음 고객과 마주한 세일즈맨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하는 서툰 말투도 충분히 고칠 수 있다. 무엇보다 '나도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책을 따라가 보시기 바란다. 그동안 잘 몰랐던 말의 힘에 대해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이 포스팅은 슬로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375344251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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