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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정석 - 개정증보판 ㅣ 기자처럼 글 잘쓰기 2
배상복 지음 / 이케이북 / 2021년 5월
평점 :
누구나 잘 쓸 수 있다!
IT 분야에서 취재기자로 일하며 다양한 글들을 써왔다. 오랜 시간 글쓰기를 해온 덕분에 이런저런 글을 조금은 더 잘 쓸 수 있게 됐지만, 어떤 때는 다 쓴 글을 읽고 나서 다시 쓰거나 고쳐 쓰고 새로 쓰기도 한다. 학창 시절엔 일기를 쓰고 독후감을 쓰고 백일장에서 글짓기를 하곤 했고, 대입이나 입사 시험에서 글쓰기는 중요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는 이메일을 보내거나 보도자료를 정리하고 기사를 쓰는데 필수 아이템으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요즘엔 누구나 블로그, 카톡,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다양한 글들을 쓰고 있어서 글쓰기가 예전만큼 어렵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글쓰기 정석>은 글쓰기가 어렵고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학교에서 글쓰기의 기본적인 사항은 배웠기 때문에 글의 구조나 이론적인 체계는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이다.
p.23
글을 시작할 때는 우선 글을 쓰는 목적과 대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목적과 대상에 어울리는 표현을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고도 효율적으로 전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잘되지 않는 것은 실제로 글을 써 나가는 방식, 즉 글쓰기의 정석을 제대로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잘되지 않는 것은 글을 써 나가는 방식, 즉 '글쓰기의 정석(定石)'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정석이란 바로 글쓰기의 요령을 말한다. 저자는 몇 가지 글 쓰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글쓰기는 누구나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의 저자는 글쓰기가 잘되지 않는 건 대부분 말과 글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글은 말과 달라 어느 정도 체계를 갖추어야만 정확하게 의미가 전달된다는 것이다. 어렵게 생각해서 그렇지 실상은 이러한 말과의 차이를 극복하는 등 몇 가지 요령을 터득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글쓰기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p.169
말하듯 자연스럽게 글을 쓰라는 얘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입에서 쓰는 말을 그대로 옮기면 되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그것은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글이 굴러가야 하난 것을 뜻한다. 말하는 것과 똑같이 글을 쓰라는 것이 아니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판으로 출간된 <글쓰기 정석>은 예문과 칼럼을 기존 책과 비교할 때 상당수 교체하고 편집에도 변화를 주는 등 더 많이 신경을 썼다. 이 책은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게끔 한 문장에서 시작해 한 편의 글로 완성하기까지의 노하우를 좀 더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의 저자는 글쓰기가 일상화되다 보니 남들보다 글쓰기를 잘한다면 그만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글 쓰는 법을 조금만 익히면 살아가는 데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일상적인 글쓰기는 누구나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글쓰기 기초는 물론 SNS, 이메일, 자소서(자기소개서), 기획서, 보고서, 보도자료 작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쓰기의 유형별 노하우를 배워서 실전 글쓰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기 SNS가 되는 10가지 방법
1. 하나의 주제로 특화해야 한다
2. 딱딱한 글보다 시청각적인 것이 낫다
3. 글을 짧게 써야 한다
4. 제목이 절대적이다
5. 매일 하나씩 올려라
6.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7. 시선을 끌 만한 편집이 필요하다
8. 퍼가기 좋은 것을 많이 올려라
9. 친구 관계를 많이 맺어라
10. 메시지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라
참고로, 이 책의 제일 뒤에는 각종 경조사에 필요한 문구들이 예시로 나와 있다. 요즘 같은 최첨단 사회, 모바일 혁명 시대에 한자로 된 어려운 경조사 문구를 쓸 일이 있겠나 싶지만 그렇지 않다.
살아가다 보면 각종 대소사에 화환이나 봉투를 전달하면서 경조사 문구를 쓸 일이 종종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자주 쓰이는 경조사 문구와 기타 한자어를 모아 두었으니 필요한 경우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이케이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369931555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