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사장을 위한 발칙한 세무 - 악한 놈에게 당하지 않고 강해지기 위한 세무지식!
정효평(프리코디) 지음 / 텔루스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직장인이라면 취업 준비생이라면 한 번쯤 창업을 생각해 봤을 것이다. 창업을 한다면 어떤 것이 가장 고민인가? 창업 아이템도 있어야 하고 도와줄 사람도 있어야 하고 열정과 패기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것만 준비되면 끝일까? 세무 관련 사항을 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상관없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는 초보 창업가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초보사장을 위한 발칙한 세무>는 초보 창업자들이 꼭 알아야 할 기초적인 세무지식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에는 창업 전과 창업 후에 알아야 할 세무 관련 내용들을 분류해 소개하는 한편, 가장 기본적인 세무지식인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세무에 관한 큰 그림을 먼저 이해하고 그려야 한다.


창업을 시작하려고 생각한다면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 자금, 즉 돈이다. 가장 먼저 쓰게 되는 돈은 일할 곳을 마련해야 하므로 점포나 사무실 구입에 필요한 돈이다. 장사를 생각하고 있다면 인테리어 비용도 생각해야 한다. 바로 지출금액(이하 매입금액)이다. 서비스가 됐든 상품이 됐든 창업하고 팔아서 버는 돈 '매출금액'이 얼마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된다.


p.31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부가가치세를 가장 먼저 제대로 알고 시작해야 한다. 창업 준비 중에는 팔아서 버는 건 없고 오직 쓰기만 한다. 그때 쓰는 돈, 지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물건을 사는 모든 해위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다. 파는 것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사고파는 상품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개인사업자를 비롯해 프리랜서들이 5월이 되면 하는 가장 큰일이 종합소득세 신고다. 여기에 부가가치세 신고도 고민해야 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모든 매출금액과 매입금액을 바탕으로 더하고 빼고 곱해서 계산하고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이 개인사업자가 만나는 세금의 전부다. 물론 세무사에 맡기면 간단하지만 돈이 없고 비용을 줄여야 하는 입장에선 세무사에 맡긴다고 해도 자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창업하고 고정비용(임대료, 전기세, 전화, 인터넷 등)을 잘못 계산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다. 이 책의 저자는 세금은 안 써도 될 돈과 안 내도 될 돈을 알고, 안 쓰고 안 내서 아낄 수 있을 뿐이라며, 부가가치세 환급받을 생각하지 말고, 그냥 애초에 쓰지 말고 아끼자고 말했다.


그는 이 책으로 사업 초반에 고민해야 될 세금에 관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다른 세무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더 나아가 행간을 읽고 나면 자신의 사업에 좀 더 현명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p.91

돈을 잘 벌기 위해서는 벌기 위해 쓰는 그 돈을 잘 써야 한다. 그것이 절세의 핵심이다. 개인사업자에게 전부인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의 본질이다.





개인 창업을 생각했다면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의 큰 틀을 이해해야 한다. 1장 '아! 세무 너무 어려워요!'에서는 초보사장들이 잘 몰라서 하는 궁금한 질문들로 시작된다. 사업자등록 발급과 비용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원급여나 4대보험은 어떻게 하는지, 자동차 등 비용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2장 '부가가치세 모르고 창업하면 망한다'에서는 창업 시작부터 머리 아프게 만드는 부가가치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장 '창업 전에 알아야 할 세무'는 무엇인지, 4장 '창업 후에 알아도 될 세무'는 무엇인지, 사실 알고 나면 별거 아니지만 그 별거 아닌 걸 아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5장 '국가와 세금과 나'에서는 절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능한 세무대리인을 쓰지 않으면 좋지만 써야 한다면 어떤 사람을 써야 하는지 등 잘 모르면 불법과 편법, 범법의 경계선 상에서 줄타기 할 수밖에 없는 각종 세무 지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129

처음부터 직원을 구할 생각이라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거듭 말하지만 애초에 시작할 생각도 하지 말자. 꼭 필요하고 통제할 자신이 있다면 직원과 관련된 매뉴얼과 세금 얘기 역시 천천히 알아보면 된다.




<초보 사장을 위한 발칙한 세무>는 앞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세무의 기본 틀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망하지 않는 창업을 위해 제대로 세무 관련 사항을 이해하고 대비를 하자는 것이다. 초보사장들을 위한 세무 맞춤 가이드를 표방하고 있는 이 책을 여러 번 곱씹어 내 것으로 만드는데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텔루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369358426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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