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연결하라 - 일의 세계가 즐겁게 바뀐다
멜라니 A. 카츠먼 지음, 송선인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정의 연결


아침에 눈을 뜨고 출근 준비를 할 때면 조금 더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피곤한 경우도 있지만 딱히 피곤하지 않아도 가기 싫을 때가 있다.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다양한 직종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지만, 일하는 게 버겁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불편할 때다. 일은 힘들고 어려워도 하다 보면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 형성된 인간관계는 직장 생활을 더 힘들게 하는 주된 요소 중 하나다.


세계적인 경영 심리컨설턴트인 멜라니 A. 카츠먼 박사는 임상심리학자이자 기업 컨설턴트로 보낸 30년 동안의 경험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먼저 연결하라>에서 그는 '효율'이라는 이름하에 간과되었던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인 '인간적인 관계 맺기'와 '감정의 소통'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일의 중심에 있는 인간, 그리고 그 인간을 움직이는 동력인 '감정의 연결'을 통해 더 즐겁고, 더 활기차며, 더 행복하게 일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열쇠라고 그는 강조했다.


p.27

당신의 따뜻한 미소는 보는 사람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이롭기 때문에 웃음이라는 적극적인 선택을 권하려 한다. 웃음은 자유롭고 효율적이며, 상호적이고 평등한 관계를 형성하려는 당신의 의도를 명확히 드러낸다. 힘든 상황에서도 당신의 미소는 순간적으로, 그리고 종종 무의식적으로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한다.





개인적인 유대감이 중요하다


그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이성적이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오랫동안 우리를 지배해 왔다며, 이런 이유로 인해 무언가를 감정적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은 사람을 나약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비즈니스에서도 개인적인 유대감이 기본이 될 때, 더욱더 훌륭한 팀이 만들어지고 더욱더 확고하게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사람에 의해 자아가 상처받으면 모든 것이 복잡해지고 치러야 할 대가가 커진다. 이 때문에 쉽사리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는 눈을 감지만 타인이 저지른 잘못을 평가할 때는 돋보기를 끼고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언제부턴가 회사의 크기와 직위가 우리 자신을 정의하기 시작했다는 말에 공감한다.


p.169

당신 회사에도 무수한 '샐리들'이 존재할지 모른다. '샐리들'의 정신을 온전하게 지켜줘라.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헷갈리게 하지 말고, 무엇을 기대하는지 분명히 밝혀라.





당신은 이미 훌륭한 사람이다


<먼저 연결하라>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나약함을 신뢰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존경심 쌓기'부터 '모든 감각 활용하기', '호감 가는 사람 되기', '충성심 기르기', '첨예한 갈등 해결하기', '피하고 싶은 두려움에 맞서기', '영향력 발휘하기'까지 총 7부로 5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목차를 따라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찾아서 읽어도 좋다.


중요한 건 '당신은 이미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당신의 강점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비대면의 현실 속에서도 사람과의 연결을 위해 SNS를 통한 소통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가치를 믿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에 얼마만큼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생각해 볼 때다.


p.310

가벼운 수다는 진부해 보일 수 있지만 대화로 중요한 핵심으로 이끌어주는 것은 결국 잡담이다. 한 연구에서는 대화에 약간의 잡담을 살포시 얹으면 부드럽게 유대감이 형성되고 만족감을 느끼며 소소하지만 즐거운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전략들


카츠먼 박사의 <먼저 연결하라>는 일터에서 더 나은 인간, 더 탁월한 인재가 될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 일부 제안들은 꽤나 기본적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핵심이다. 기본을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요즘의 일터에서는 성공과 의미, 기쁨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아주 사소하면서도 무례한 행동이 순간적으로 광범위하게 전달될 수 있으며, 남을 배려하지 않는 둔감한 행동은 조직뿐 아니라 그 이상의 대인관계에까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스스로의 능력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는 비판적인 내면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다양하고 폭넓은 시야를 길러 조직에서 주목받고 조직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이 책이 그러한 길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p.369

당신의 삶을 원자라고 생각하면 당신이 쪼개질 때마다 에너지가 방출된다. 반대로 개인, 조직, 공동체의 목표를 통합하면 개인과 기업의 능력이 확장된다.






이 포스팅은 흐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352206860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