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생각식당 - 생각으로 돈을 버는 기획자의 발상법
김우정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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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누구나 해야 하는 일


처음에 하던 일을 나이 들어서도 쭈욱~ 계속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요즘 직장 생활은 그렇지 않다. 나 역시 몇 번의 이직과 함께 다양한 일들을 경험했다. 요즘에는 취재보다는 콘퍼런스 기획이나 교육 진행을 맡고 있다 보니 새로운 아이템을 생각하고 기획 회의를 통해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는 작업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다른 기획자들이 만든 기획안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생각의 방향 전환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그 속에서 트렌드를 찾고 분석해 새로운 기획안에 적용시키고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유니크한 발상은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뭐가 됐든 노력하는 과정 속에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생각이 정립된다.



p.12 

세상에 '원래' 그런 것은 없다. 세상의 모든 규칙은 시작과 끝이 없다. 생각은 규칙을 만드는 작업이다. 시작한 것을 끝낼 수 있어야 좋은 생각이다.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좋은 생각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좋은 생각은 값이 있고, 가치가 높다.





생각으로 돈을 버는 기획자의 발상법


생각에 값을 매길 수 있을까? 기획자라면 한 번쯤 했을 법한 고민이다. <기획자의 생각식당>은 이러한 물음에 대해 답하고 있다. 이 책은 문화마케팅과 기획 분야에서 오랜 시간 일해온 저자가 지난 10년 동안 통찰력을 공부하면서 만난 여러 스승과의 대화와 일하면서 보고, 듣고, 겪은 많은 것들을 취합해 저자만의 생각법을 만들고 훈련한 결과들에 대한 기록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개획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트렌드를 분석하고 새로운 이슈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기란 쉽지 않다. 지난해부터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팬데믹 상황인 것처럼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탁월한 아이디어로 매출을 상승곡선으로 전환시키는 이들도 있다.


p.54 

결핍은 불편함이다. 불편함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의 근원이기도 하다. 결핍을 채우면 불편함이 사라진다. 우리 주변에 결핍이 차고 넘친다. 하지만 우리는 결핍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불편함을 억지로 참으며 살아간다. 결핍은 즉시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아무것도 아닌 것을 모든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멋진 아이디어는 아무나 낼 수 없다


<기획자의 생각식당>의 저자는 사람들은 생각을 주면 보통 돈보다는 밥을 사주더라며, 밥값에 생각값을 얹어서 받자는 생각에서 만든 것이 2018년 6월에 문을 연 생각을 파는 식당 '생각식당'이라고 말했다. 생각식당의 메뉴는 몇 가지 안 된다. 60분 통찰력 라떼, 90분 컨셉 브런치, 180분 경영의 양식으로 시작해 이름 미식회, 습관의 참맛 메뉴를 추가한 정도다.


이 식당에서 판다는 통찰력 라떼 한 잔의 가격은 얼마일까? 그는 함께 차를 마시면서 자신이 공부한 통찰력 훈련 방법을 알려주는 티타임으로 7만 7천 원을 제시했다. 컨셉 브런치는 90분 동안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면서 컨셉 상담을 해주는 메뉴로 11만 원이고, 경영의 양식은 3시간 동안 저녁을 함께 하면서 경영 코칭을 해주는 코스로 22만 원이라고 말했다.



p.142 

습관은 과학이다. 듀크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행동의 40퍼센트는 의사결정이 아닌 습관의 결과다. 습관은 무의식의 영역으로 후천적으로 습득된다. 습관은 제거되지 않고 대체된다. 습관은 한 번에 하나씩 집중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좋은 습관이 있으면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친다.



오랜 경험이 녹아 있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기획 식당


그는 지난 3년 동안 약 300명 정도가 자신이 개업한 생각식당을 다녀갔다며, 생각식당의 상담은 비밀유지가 기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책에는 손님들의 고민 상담에 대한 이야기는 담고 있지 않다. 식당에 대한 기록이라기 보단 자신의 공부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생각의 메뉴는 5가지다. 컨셉 브런치, 통찰력 라테, 경영의 양식, 습관의 참맛, 그리고 이름 미식회가 그것이다. 저자는 기획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며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통해 단련된 생각의 근육에서 어떻게 기획을 이끌어내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의 생각 밥상은 공허한 이론의 나열이 아닌 삶의 체험 현장의 직장에서 언제든 적용해 볼 만한 하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 포스팅은 홍익출판미디어그룹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338008183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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