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최정희.이슬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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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잘나가는 말에 올라타라



2020년 전 세계에 팬데믹을 불러온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일상은 많은 것들이 변했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았고, 직장을 잃은 사람들도 생겨났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코스피 지수도 3000선을 넘었다.


2020년은 동학개미운동과 함께 서학개미운동이라는 미국주식 직접투자 붐이 일어난 해이기도 하다. 테슬라,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2018년까지 5조 원에 불과했던 투자금액이 8배가량 증가했다.


한마디로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너도나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식투자를 하자고 부추기고(?) 있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가 미국주식에 투자할 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주식투자로 자산을 늘리고 노후를 준비할 계획이 있는 주식투자자라면 국내주식의 한계를 넘어 더 크고 더 넓은 미국주식 시장으로 발돋움해 보자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동학개미운동 등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붐은 금리가 싸고 주식 외에 딱히 투자할 곳이 없어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잘나가는 쪽의 이익을 나눠 먹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임을 다수의 투자자가 눈치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일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돈 잘 벌고 잘나가는 기업에 오너가 되거나 취업을 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주식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주식투자에는 그 어떤 조건도, 장벽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삼성전자, LG화학, 네이버, 카카오 같은 국내 기업만 바라보기보단 더 잘나가는 큰 시장에 올라타야 나눠먹을 수 있는 있는 이익이 더 커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미국주식시장을 노리라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주식투자에 대한 거부감도 있다. 이제 막 국내주식투자를 시작했는데, 미국주식투자가 웬말이냐는 반응도 있고, 영어라는 언어의 장벽에 대한 두려움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마존에서 직구로 물건을 사는 것처럼 미국주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새로운 시장의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왜 미국주식을 사야 할까?'에서는 미국주식시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아보고 미국주식시장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분석함으로써 주식초보자가 왜 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2장 '미국주식시장의 기본이 궁금해'에서는 다우, 나스닥, S&P500, 러셀2000의 차이점 등을 알아보고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이 어떻게 다른지 등 미국주식시장의 기본에 대해 알아봤다. 3장 '미국주식, 어떻게 사야 해?'에서는 주식계좌를 트는 법부터 미국주식을 사는 과정, 공시 보는 법, 꼭 알아야 할 미국주식 용어까지 미국주식투자하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설명했다.


4장 '미국주식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것들'에서는 미국주식투자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에 대해 담았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5장 '미국에선 달마다 배당을 준다고?'에서는 배당받는 방법, 배당을 주는 종목들, 배당 컷이 발생하는 시기 등 미국 배당주에 관해 설명한다.


6장 '별별 ETF 다 있네'에서는 곱버스가 최대인 국내와 달리 세배 버스도 탈 수 있는 미국 ETF에 대해 다뤘다. 7장 '미국 성장주, 대체 뭔데 그렇게 잘나가?'에서는 잘나가는 미국 성장주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를 비롯해 여러 성장주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누군가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다른 누군가는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갈수록 극과 극의 상황이 점점 더 분명해지면서, 새로운 성장산업의 흐름에 올라타지 못하면 빠르게 도태될 위기에 놓일 것이다. 하지만 어떤 조건도 어떤 장벽도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면, 바로 주식투자이다.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인 LG화학, 온라인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 카카오 등의 기업들이 있다. 주식투자는 이와 같은 튼튼한 기업의 이익을 나눌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이다. 하지만 국내주식에만 매달리기엔 한계가 있다. 더 큰 시장에 올라탈수록 얻는 이익도 더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계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이 책은 주식투자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미국주식투자 입문서이다. 미국주식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미국주식투자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미국주식투자의 기본 중의 기본, 핵심만을 샅샅이 모아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주식 용어사전'에서는 국내주식,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식용어가 담겨 있다.






이 포스팅은 메이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313099721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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