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의 법칙 - 끌리는 기획으로 취향을 사로잡는 44
우에키 노부타카 지음, 송소정 옮김 / 더난출판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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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기획으로 취향을 사로잡는 44가지 방법




스마트폰 사용량의 증가로 과거보다 책을 더 안 읽는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에서 수백 권의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많은 책들은 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서도 최근에 책 한 권이 새로 나와 납본을 하고, 대형 서점에도 보내는 등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출판 업계 종사자이거나 책을 쓴 저자라면 밀리언셀러를 만들고 싶을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업체가 있다. 일본의 선마크 출판은 '밀리언셀러 제조기'로 불리는데, 편집자 15명 정도의 작은 출판사다. 이런 출판사가 어떻게 8권의 밀리언셀러를 낼 수 있었을까?



p. 27

과대망상의 재미있는 부분은 망상이 실현되지 않아도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만약 실현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지요. 그렇다면 자신이 좋을 대로 망상하는 편이 '좋은 것'입니다.





<밀리언의 법칙>은 선마크 출판 대표인 저자가 밀리언셀러 기획과 마케팅의 핵심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는 모든 것은 생각에서 시작된다, 킬러 콘텐츠는 이미 마음속에 있다, 과거를 보는 시각이 미래를 바꾼다, 아이디어는 자연의 이치에서 얻는다. 대박의 조짐을 읽고 키워간다, 시장과 독자를 대변해야 한다, 진리를 반드시 쉽다 등 밀리언셀러를 내게 된 노하우를 하나의 표어처럼 정리해 소개했다.


월급쟁이들을 신명나게 일하게 하는 건 월급이고, 일한 성과의 보상으로 받는 휴가나 보너스일 것이다. 선마크 출판은 자기계발서, 경제경영서, 소설, 시집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회사의 직원들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전 직원이 참석하고 있고, 실적에 따른 체계적인 보상과 출산휴가 등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직원과 그의 가족에 보답하는 시스템이 밀리언셀러를 만드는 요인이 아닐까? 선마크 출판이 일하는 방식은 이런 점이 특별한 것 같다.



p. 63

팔리는 책은 다양한 요소가 서로 어울려 에너지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는 담당 편집자의 강렬한 마음과 고집도 있고, 저자가 자신의 메시지를 사회에 널리 전하고 싶다는 의지도 있으며, 마음으로부터 이를 세상에 내보내고 싶어 하는 영업과 판매를 위한 노력도 있습니다.






저자는 밀리언셀러를 잘 만들어내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밀리언셀러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력한 강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가장 나다울 때 운이 따라오고 킬러 콘텐츠가 탄생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또 마케팅의 관점에서 '여성은 매우 중요한 아군이다'이라고 말했다. 여성 소비자가 지닌 영향력을 항상 주시해야 한다는 것인데, 세상의 변화와 사회의 동향에 민감한 센서를 가진 여성 소비자의 반응을 주목하다 보면 될 만한 콘텐츠인지 아닌지를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팔리는 책에서 찾아볼 수 있는 5가지 공통점


1. 놀라움을 주는 제목이다

2. 몸과 마음의 치유, 건강과 관련되어 있다

3. 그것을 읽고 독자 스스로가 바뀐다

4. 시골에서도 팔리는 책이다

5. 여성이 응원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의 제목과는 반대로 '밀리언셀러를 만들기 위한 법칙 같은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밀리언셀러를 위한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야 하지만 '씨앗을 뿌린 뒤에는 뿌렸다는 사실조차 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획자에게는 나름의 바이오리듬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 직원을 채근하거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직원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 직원들은 하나둘씩 괄목할 만한 성과로 화답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밀리언셀러는 출판하는 회사에서 일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일에 대한 독촉을 받거나 잔소리를 듣거나 때로는 그 일에 대해 잘 모르는 신입처럼 대한다면? 어떤 성과도 내지 못할 것이다. 무시하는 말투가 아닌 진정으로 아끼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회사라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어느 괴짜 편집 기획자가 운 좋게도 밀리언셀러를 여러 권 낸 일에 대한 자랑이 아닌, 따뜻한 손을 내미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그러한 손길과 관심이 밀리언셀러의 기반이 됐다는 것이다.



이 포스팅은 더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95139962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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