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유튜브에서 도서 서평 채널 [책끌(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를 시작하고 보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조리 있게 잘 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기존에 써 놓은 서평을 읽어 보고, 책도 다시 읽어 보면서 어떤 말을 영상으로 담을지 고민하지만 말이 쉽게 잘 떨어지지 않는다. 가끔은 다른 북튜버가 만든 서평 혹은 도서 리뷰, 오디오북 같은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는데, 말을 좀 더 편안하게 하고 호감 가는 친근한 말투를 구사하는 영상이 좀 더 끌린다.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의 저자는 '말하기'란 '말을 잘할 수 있는 재능'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 백프로 공감한다. 그는 말하기에 따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발휘되고, 인간관계가 완성되어 사회적 성공을 돕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고난 소질을 계발하듯 '말하기 능력을 습득하고 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떤 사람이 하는 말에는 환경, 지식, 경험, 교양, 성격 등 겉으로 보이지 않는 면까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그 사람의 종합적인 자질이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어휘량이나 지역적 특생의 억양, 전문 용어 사용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인품이나 인성까지 드러나 상대가 당신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진실한 말을 우리는 신뢰하며

기억에 남는 말은 오래 간직한다.

달콤한 말은 친밀감을 주고

현명한 말에는 공감한다.





말재주가 좋은 사람이 말재주가 좋지 않은 사람보다 하는 일이 잘 될 확률이 높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말하기가 어려운 건 나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내 경우에는 취재 차 모르는 사람들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야 할 때가 많다 보니, 말을 잘 풀어야 했다. 기본적인 인사말부터 간략한 자기소개, 그리고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들어주는 과정에서 신뢰가 쌓여 하고 싶었던 말들이 술술 잘 풀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모든 인터뷰나 취재가 다 잘 되는 건 아니다. 특히 내가 인터뷰 대상이 되거나 카메라를 바라보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긴장이 돼서 제대로 말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콘퍼런스처럼 100명 ~ 20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려면 어떤 말을 할지 준비를 해야 하는데, 막상 많은 연습을 해도 실수를 하는 경우가 생기고, 미리 써둔 원고는 거의 보지도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내 경우에는 인터뷰를 하거나 취재 같은 비즈니스를 할 때는 괜찮은데, 오히려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과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더 어려운 것 같다. 취재기자를 하면 말도 잘하고 모르는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도 잘 할 거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개인적인 만남은 내성적인 성향이 더 반영되는 것 같다.



언어는 마법을 일으킨다

p.29


1. 먼저 상대의 견해를 긍정하자

당신이 어떤 의견을 전달해야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일단 상대의 말에 동의를 표하자.


2. 상의하는 말투를 쓰자

상의한다는 것은 상대를 존중한다는 표현이다. 당신이 충분한 존중을 보여줄 때 상대도 당신 의견을 고려하고, 상응하는 존중을 보낸다.


3. 진격을 위해 먼저 퇴각하라

'다른 의견이 있다면 말해 보세요. 괜찮아요.' 상대가 이 말을 건넨다면 그때 당신의 의견을 말하자. 당신 의견이 조금 과하더라도 상대는 자신이 말하라고 제안했기에 말이 끝날 때까지 거부감을 보이지 못한다.


4. 상대에게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인식하도록 도와준다

상대 의견에 논리적 오류가 있다면 이에 반박할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전문가의 의견이나 통계자료, 사례, 기사 등 사실을 토대로 한 자료가 유용하다.


5. 사례 설명을 통해 자신의 관점을 증명하자

상대에게 다른 의견을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특히 소통 대상이 선생님이나 상사, 연장자라면 그들의 관점을 직설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예의에 어긋날 뿐 아니라 권위를 무시하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하기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일정 부분은 단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말하기에 대한 지식을 쌓아 기초를 튼튼하게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론과 실제는 다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고 여러 말하기 전략과 기술을 익히고 활용한다면 말하기 수준은 더 높아질 것이다.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는 말하기 능력을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저자는 일상 교제, 대화, 감정 교류, 설득, 연설, 토론, 협상, 구직, 홍보 및 마케팅 등 총 8가지 상황의 말하기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우리가 사회에서 직면하는 '말하기' 능력과 관련된 모든 측면을 다루었다.


저자는 '말하기 기술'을 '예술의 경지'에 이르도록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구체적이고 재미있는 사례 소개를 통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말'로 더욱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맺고, 직장 생활에서 더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게 될 때 말이 예술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말을 잘 들어야 한다

p.85


1. 잘 듣는 것으로 상대의 호감을 산다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고 싶다면 당신이 먼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상대가 원하는 질문을 하고, 상대의 성과를 소재로 이끌어야 한다. 상대가 원하는 질문을 하고, 상대의 성과를 소재로 이끌어야 한다. 즉,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 자신을 선보일 기회를 주는 것이다.


2. 말하는 사람에게 집중하자

상대방이 '지금 내 말 듣고 있나요?'라고 묻는다면 그의 머릿속에는 당신에 대한 의심이 가득 차 있는 상태이다. 무성의하게 듣는 당신의 태도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때는 바로 자세를 고친다든지 '그럼요. 지금 하신 말씀은 이러이러한 거잖아요'라고 확인시켜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상대가 오히려 미안해한다.





'그때 나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왜 나는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을까? 왜 이렇게 저렇게 말하지 못했을까?' 등등. 자신이 했던 말, 또는 하지 못했던 말 때문에 뒤늦게 후회를 곱씹으며 후회해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저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제 발등을 찍고 싶을 때도 많다.


말실수 하나로 관계가 어그러지고 성사 직전이었던 거래가 수포가 되기도 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지만 슬프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후회를 반복한다.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 연봉 계약 같은 중요한 상황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직장 동료와의 일상적인 대화까지 생활 속의 모든 말하기는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면하게 되는 불특정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말하기’ 능력과 관련된 모든 측면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살면서 만나는 되는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말하기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훈련 과정도 포함하고 있다. 대인관계와 연설, 토론, 협상, 취업 등을 포함해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상황에서 장소와 상대에 따라 어떻게 말하고 표현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구체적이고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




이 포스팅은 도서출판 토네이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80852096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