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습소 프랜차이즈 없이 대박 나기 - 영어교습소 5년차 로지쌤의 성공 노하우
임우리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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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습소 5년 차, 로지쌤의 성공 노하우



<영어교습소 프랜차이즈 없이 대박 나기>는 로지쌤의 성장과 모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힘든 시기였지만 5년 전 용감하게 시작한 교습소 창업이 자신에겐 커다란 성장을 안겨주었다고 한다. 지금은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일에 전념하고 있고, 확신을 가지고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변화들이 있을지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는 5년 전에 멘토를 만났다면 그 많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기를 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과 같은 창업의 길을 걷고자 하는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담았다. 그녀는 수업에 대한 자신감 하나 외에는 교습소 운영 능력이나 경험, 지식도 없었다며,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안 해 본 것 없이 부딪혔다고 한다.


로지쌤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6년 전, 직장 후배랑 시작했던 벤처 창업 1년 동안의 시간이 롱테이크 필름처럼 한 번에 쭈욱~ 하고 빠르게 지나간다. 그때 나도 이런 책을 읽고 좀 더 적극적으로, 아니 뭐를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생각하고 행동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그런 아픈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저자도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고 하는데, 나 역시 지난 1년을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한 상황들의 연속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책을 꾸준히 읽고 써 오면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로지쌤은 원서 영어와 소리 영어 교육의 프랜차이즈 없이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었을까? 특히 영어 사교육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으로 불리고 있는데, 어떤 비법이라도 있었을지 궁금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영어는 사교육 과목 중 필수과목으로 인식되어 200만 명 이상이 영어 사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 수만 놓고 보면 이 숫자는 자녀 감소로 매해 수만 명씩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학생 1인당 사교육비를 보면 증가 추세다. 전체 사교육비가 2007년 약 20조 원에서 2019년 약 21조 원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학생 수는 줄었지만 1인당 사교육비는 증가해 결코 어두운 시장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사교육 학원들은 잠시 주춤하기 했지만 교수법을 바꾸고 온라인 교육이나 1:1 교육으로 전환했다. 저자는 영어의 경우, 온라인 교육을 하더라도 학원이나 교습소를 쉽게 그만두긴 어렵고, 학원을 다녀야 실력이 향상된다고 믿고 있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출산율이 낮아졌지만 아이들이 있는 곳엔 사교육을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생각하는 만큼 시장성이 나쁜 건 아니라고 분석했다.



로지쌤은 영어 공부방이나 교습소를 운영하려고 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구도시보다는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창업을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곳이라야 원생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교습소나 학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어는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핫한 과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럼 왜 교습소인가? 영어 학원은 공부방, 교습소, 학원이라는 3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경제 사정이나 주위 상황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골라야 한다. 저자는 교습소를 추천하는 이유로 아이의 영어 학습을 공부방보다는 주거가 분리된 공간인 교습소가 더 낫다고 이야기했다. 원장 입장에서도 임대료를 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교습소를 운영해야 더 많은 아이들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5년간 좌충우돌하며 교습소에서 학원으로, 원생 수 3명에서 70명으로 성장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여느 창업 성장 과정과 다르지 않다. 특히 영어 교습소 창업부터 홍보와 마케팅, 차별화되는 교육 방법, 그리고 교습소를 성장시킬 수 있는 운영 노하우, 학부모와 원생 대하는 방법 등 영어교습소 창업과 운영, 성공에 대해 소개했다. 따라서 이 책은 영어교습소를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영어 교습소는 운영이 중요한데, 영어 교육 커리큘럼을 어떻게 짜고 그것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지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특히 원서 교육을 통해 차별화 요소를 둔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파닉스, 영어 리딩, 영어 토론 등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면 좋을지 소개되어 있다.


결국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창업만 하면 뭐든 다 될 것 같지만 막상 창업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직접 다 처리하다 보면 하루 해가 어떻게 뜨고 지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작게나마 영어 공부방이나 교습소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대경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78621196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유튜브 서평 채널 :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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