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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이렇게 하지 마라! - 잘못된 EXCEL 습관, 바르게 고쳐보자!
진은영 지음 / 길벗 / 2021년 2월
평점 :
엑셀 습관이 잘못됐다고?
그럼, 어떻게 고쳐야 하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문서 프로그램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애크로뱃 등 대여섯 가지다. 그중에서도 콘퍼런스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면 어김없이 정산을 해야 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해야 돼서 엑셀을 많이 쓰고 있다. 엑셀은 표 작성에 최적이고, 그래프를 그릴 때도 뛰어나 파워포인트와 연동하면 보고서 작성에 최적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몇몇 기능만 쓰다 보니 좀 더 다양한 기능 활용이 아쉬웠다.
<엑셀, 이렇게 하지 마라>는 엑셀 사용에 대한 정확한 문제 진단을 통해 엑셀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엑셀 사용 습관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저자는 엑셀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능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잘 알고 있는 기능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업무를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해 보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의 기존에 출시된 엑셀 기능 설명 위주의 책들과는 다르게 내 엑셀 사용 습관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이, 왜 잘못된 것인지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그동안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책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잘못된 점을 고쳐주는 책은 없었다.
이 책에서는 나의 잘못된 엑셀 습관을 파악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에서 엑셀 활용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책에서 설명한 다양한 엑셀 활용법은 엑셀 유튜버 ‘공대 언니’의 채널 ‘공대녀의 엑셀천재’를 통해 무료 엑셀 영상 강의로도 제공된다. 본문에 나와 있는 QR코드만 찍으면 바로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다.
‘공대녀의 엑셀천재’에서 제공하는 무료 엑셀 영상 강의
파트 1 '데이터 입력'에서는 데이터를 일일이 직접 입력하는 습관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작업 시간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오타가 발생해서 계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데이터 값을 일일이 입력하면서 계산을 해왔다. ㅡㅡ; 그러면 데이터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일련의 순번을 입력하거나 같은 형식으로 내용을 채울 때, 또는 그 외의 수식을 다른 셀에도 적용하고 싶을 때는 자동 채우기를 이용하면 데이터를 빠르게 입력할 수 있다. 또 하나 자동 채우기는 드래그하는 것보다 더블클릭하는 것이 더 빨리 데이터를 채울 수 있어서 편리하다.
엑셀 데이터를 불러와 책에서 배운 내용으로 실제 데이터에 활용
엑셀 사용할 때 단축키를 쓰고 있었나? 생각해 보니 불러오기(Ctrl + O), 저장(Ctrl + S) 등 일반 문서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공통 메뉴 정도만 알고 있었다. Ctrl + D는 위쪽 셀의 내용을 그대로 붙여 넣고 싶을 때, 복사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내용을 붙여 넣을 수 있어 유용하다. 이처럼 엑셀을 사용할 때 요긴한 단축키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다양하면서도 쓸모 있는 엑셀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새로운 기능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고 있는 것을 잘 응용해서 사용한다면 이전 보다 엑셀을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이 책에 소개된 실습 과정에 필요한 예제 파일과 완성 파일은 길벗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이 글은 길벗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68768423
* [책에끌리다] 유튜브 서평 채널 https://bit.ly/2YJHL6Z